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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m/Distillery & Brand

네송 & 도멘 티외베르(Neisson & Thieubert)

by Y's Spirits Archive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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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illerie Neisson / Domaine Thieubert

 

 1922년 장(Jean Neisson)과 아드리앙 네송(Adrien Neisson) 형제는 르 까르베(Le Carbet) 마을에 위치한 도멘 티외베르(Domaine Thieubert) 20헥타르의 부지와 저택을 인수했다. 두 형제 중 장남인 장 네송은 파리에서 화학 공학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에 진학한 뒤, 학업을 마치고 마르티니크로 돌아왔다. 1931년 만반의 준비를 갖춘 형제는 럼 증류소를 설립했다. 그들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재정적 상황 하에서 다른 럼 증류소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고품질 럼 생산을 목표로 했다. 

 

 아그리꼴 럼은 일반적으로 크레올 컬럼 스틸(Créole Column Still)을 사용하여 증류하지만, 네송은 구리로 된 싱글-컬럼 프렌치 사발레 스틸(Copper Single-Column French Savalle Still)을 사용하여 더 부드러운 주질과 훌륭한 구조감을 가진 낮은 도수의 증류액을 만들고자 했다. 이들은 현대화된 설비를 사용하면서도 100년 된 보일러와 같은 오래된 장비를 유지 & 보수하여 사용하고 있다.

 

 1971년 동생 아드리앙이 세상을 떠난 후, 장은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증류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실험을 계속했다. 1986년 장이 사망한 후, 딸인 로딘느 네송(Claudine Neisson)이 의사를 그만두고 사유지와 증류소를 계승하기로 결정했다. 현재는 클로딘느의 아들인 그레고리 네송(Grégory Neisson)이 증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스터 디스틸러를 겸하고 있다.

 

 

 

 

 


 

 

 

 

 

 

 네송은 마르티니크 AOC 규정에 맞는 아그리꼴 럼을 생산하는 곳 중 하나이다. 엄격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사탕수수를 조심스럽게 수확, 가공, 발효, 증류 및 병입을 진행한다. 그들은 마르티니크에서 가족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증류소 두 곳 중 하나로서 특별한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섬에서 규모가 가장 작은 증류소로 알려져 있다.

 

 네송 증류소는 40헥타르의 자체적인 설탕 농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다양한 토양 유형과 기후의 영향을 가진 9000에이커 규모의 16개 농장을 임차하여 사탕수수를 재배 및 수확한다. 특히 펠레(Pelée) 화산 근처에 위치한 농장은 작물 재배에 큰 영향을 주는 미네랄이 풍부해 뛰어난 품질의 사탕수수를 공급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탕수수의 수확은 2월부터 6월 말까지 기계 및 사람의 손으로 진행된다. 수확된 사탕수수는 증기 기관으로 구동되는 롤러밀에서 분쇄된 후, 여러 번 압착되어 신선한 사탕수수 주스를 얻는다. 깨끗하게 여과된 사탕수수 주스는 야생 효모 중에서도 선별된 효모 균주와 혼합되어 최소 36시간에서 최대 96시간 동안 발효된다. 발효가 끝나면 저도수의 알코올을 포함하는 사탕수수 와인이 생성된다.

 

 증류소 내부의 스틸하우스에는 정확한 사양에 맞게 설계된 연속식 증류기가 있다. 구리로 된 싱글-컬럼 프렌치 사발레 스틸(Copper Single-Column French Savalle Still)에는 15개의 분리 트레이(Separation Trays)와 5개의 정류 트레이(Rectifying Trays)로 구성되어 있어 알코올 도수를 최대 72 ~ 73℃까지 제한할 수 있다. 또한 증기 보일러가 포함되어 있어 보다 부드러운 증류액을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약 400,000리터의 순수 알코올(LPA)을 생산한다.

 

 알코올 도수 약 65 ~ 70%의 증류액은 1 ~ 4개월 동안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휴지 시킨다. 휘발성 요소를 제거 및 가수한 뒤에 화이트 럼으로 병입 된다. 숙성을 위한 증류액의 경우, 동일한 과정을 거친 후에 180 ~ 200리터 용량으로 재조립된 Ex-버번 캐스크 및 프렌치 오크에 통입된다. 숙성 럼의 경우 최소 4년 이상을 거친 뒤에 병입 된다.

 

 네송의 경우 다른 마르티니크 럼 증류소들의 생산량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생산에 가까운 특징을 보인다. 단일 사탕수수 품종 럼, 유기농법을 사용한 럼 같은 실험적인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마르티니크의 역사와 럼 (History of Martinique)

Martinique 서인도 제도 및 앤틸리스 제도에 속하는 대부분의 섬들과 마찬가지로 130년경 남아메리카의 아라와크족(Arawak)이 마르티니크 섬으로 이주해 왔다. 295년 Pelée 화산의 폭발로 인구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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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니크의 역사와 럼 (History of Rhum Agricole)

사탕수수의 재배는 인도부터 시작해서 중동, 이집트, 지중해 연안에 걸쳐 몇 세기 동안 이어졌다. 15세기에는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와 포르투갈의 마데이라, 아조레스, 상투메, 프린시페 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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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럼 리뷰#59) 네송 2003 싱글 캐스크 재팬 임포티드 / Neisson 2003 Single Cask for JIS

Neisson 마르티니크의 역사와 럼 (Neisson) Distillerie Neisson 1922년 Jean과 Adrien Neisson 형제는 Carbet 마을에 위치한 Thieubert 저택과 근방의 20헥타르 땅을 인수했다. 두 형제 중 장남인 Jean Neisson은 파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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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Martinique

Besides Rhum Agricole and the AOC (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 – controlled designation of origin) regulations, Martinique is probably most well-known for the eruption of Mount Pelé…

singlecaskrum.com

 

Distillerie Neisson - Carbet - Martinique

Une des dernières rhumeries familiales de la Martinique C'est en 1931, que les frères Neisson achètent le domaine de la Thieubert sur la commune du Carbet pour créer une petite distillerie de rhum. Leur ambition est grande : produire un rhum de qualit

www.zananas-martinique.com

 

Producer In The Spotlight: Neisson

[Photo credit: Toon Laurent] Neisson is one of the only family owned distilleries that remains on the island of Martinique. Distillerie Neisson was founded in 1922 by brothers Jean and Adrien Neisson after acquiring roughly 20 hectares of land in Le Carbet

rumauction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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