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farclas Distillery
Glenfarclas 25 Years Cask Strength Batch #1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farclas Distillery / Ex-Oloroso Sherry Cask / 25 Years
도수: 52.2% / Cask Strength
병입자: Glenfarclas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Japan Exclusive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연갈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의 존재감이 강하지만 찌르지는 않는다. 뚜껑을 따고 냉장고에 몇 달 방치한 셰리 와인의 군내가 약하게 올라오며, 계란 썩은내의 황이 이따금씩 잡힌다. 모던 셰리 특유의 호박엿과 바닐라 향이 매우 풍부하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사과 콤포트와 꼬릿 한 사양꿀의 달콤한 향이 느껴진다. 끝에 몰트 뉘앙스가 올라오려는 찰나에 시나몬 향이 가로막는다.
맛: 두껍게 올라오는 건자두의 산미와 오크의 탄닌 떫은맛이 지나가면, 바닐라와 사양꿀의 꼬릿 한 단맛이 자리를 잡는다. 오래 머금으면 껍질이 붙어 있는 청사과를 씹는 듯한 풋맛과 살짝 얼린 청포도의 청량감 그리고 정향, 시나몬 따위의 향신료 뉘앙스가 약하게 나타난다. 도수 대비 매콤함과 알싸함은 거의 없는 편이라 음용성이 매우 뛰어나다. 준수한 바디감과 밸런스를 가진다.
목 넘김 및 여운: 산뜻한 목 넘김이다. 스모키를 약하게 밴 몰트와 정향 그리고 건포도가 비강에 길게 남는다. 혀에서는 쌉싸래함과 떫은맛이 금방 가시고, 살구 마멀레이드와 건자두의 산미가 혀를 자극하며 길게 빠진다.
총평: 오피셜에 가까운, 오소독스(Orthodox)한 글렌파클라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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