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chroisk 9 Years Single Cask DalDal Artist No.1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Auchroisk Distillery / Ex-Madeira Cask / 9 Years
도수: 59% / Cask Strength
병입자: Auchroisk Distillery / Daldal (Korea) Edition - Artist No.1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라벨은 한국의 K-Bar와 김한나 작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에서 영감을 받았다.
색: 황동색을 띠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처음에는 알코올이 튀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급격하게 줄어든다. 그와 함께 향의 전체적인 볼륨감도 사라진다. 때문에 당황스러울 정도로 향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약간의 오크에 가벼운 다크초콜릿가루과 헤이즐넛 뉘앙스가 있다. 전체적으로 향조가 평면적이고 일차원적이다.
맛: 도수 대비 알코올 튐이 적어 편하다. 하지만 그만큼 풍미도 매우 흐릿하면서 겉돈다. 약간의 건자두 산미에 생초콜릿의 단맛이 있다. 탄닌감이 상당하여 오래 머금을수록 텁텁해지면서 떫은맛이 나타난다. 정향과 계피가 매우 도드라지며, 생강의 알싸함이 이따금씩 느껴진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감이 있어 자극이 강하다. 비강에 홍삼 사탕과 다크초콜릿 그리고 흙내음으로 가득 찬다. 혀에는 단맛 없이 카카오닙스의 씁쓸함과 탄닌 떫은맛이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진다.
총평: 숙성년수 대비 무척 안정감 있는 퍼포먼스 그럼에도 완성도는 아쉽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