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randy/Cognac

꼬냑 리뷰#47) 소피 & 막스 셀렉시옹 No.3 / Sophie & Max Sélection No.3

by Y's Spirits Archive 2023. 6. 13.
반응형

Bertrand

 

 

베르트랑(Bertrand), 쁘띠 샹파뉴의 전통적인 자가 생산자

Bertrand & Domaine des Brissons de Laage 1731년부터 베르트랑 가문은 샤랑트(Charente)의 레오(Réaux) 지역에 정착하여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양조하며 오드비를 증류하고 있었으며, 포도밭의 이름을 딴 "Dom

labas24.tistory.com

 

 

 

 

 

 

 


 

 

 

 

 

 

 

 

Sophie & Max Sélection No.3

 

주종: Cognac Petite Champagne

 

원료: Ugni Blanc 100%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Domaine des Brissons de Laage / French Oak Lot.A 50% + Lot.B 50% / Non-Age Statement

 

도수: 42.7%

 

병입자: Cognac Expert's Sophie & Max Choice - No.3 Edition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짙은 볏짚색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감초와 후추를 비롯해 구운 아몬드향이 잔잔하다. 과하지 않은 오크 터치에 란시오도 다소 부담스럽지 않게 묻어 나온다. 오렌지 껍질의 시트러스, 건살구, 잘 익은 모과, 매실청이 느껴진다. 아카시아꿀과 바닐라도 풍부하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애플민트의 화함과 꿀에 절인 사과의 단향 그리고 청포도의 청량함이 올라온다. 들판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흙과 화려한 꽃보다는, 집 화단에서 키우는 패랭이꽃의 카카오스러운 뉘앙스와 가벼운 흙내음이 특징이다. 시나몬 케이크와 빻지 않은 육두구의 거친 향이 잡히기도 한다.

 

 

맛: 물 같은 질감이며, 폭발적이거나 화려한 풍미는 아니다. 오크와 약간의 탄닌이 잔잔하게 깔리면서 향신료 뉘앙스가 자글자글 느껴지는데, 특히 시나몬과 견과류 고소함이 풍부해지면서 로투스 비스킷을 연상케 한다. 오래 머금으면 감초의 단맛과 단감의 떫은맛이 훑고 지나간다. 오렌지 과육의 산미가 가볍게 춤을 춘다. 일관되게 드라이하며, 도수 대비 바디감이 꽤 무겁다.

 

 

목 넘김 및 여운: 산뜻한 목 넘김이다. 삼키자마자 꽃과 향신료 그리고 흙내음이 터진다. 혀에는 카카오닙스의 씁쓸함과 건무화과의 씨앗 부분을 씹으면 나는 약간의 떫은맛이 길게 빠진다. 맛의 연장선상으로 매우 드라이하게 마무리 된다.

 

 

총평: 쁘띠 샹파뉴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드라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