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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Blended & Malt

블렌디드 리뷰#31) 블렌디드 몰트 21년 더 위스키 에이전시 & 칵테일 갤러리 / Blended Malt 21y TWA & Cocktail Gallery

by Y's Spirits Archive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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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hisky Agency

 

 

더 위스키 에이전시(The Whisky Agency), 독일의 소규모 독립 병입자

The Whisky Agency 2002년 오래되고 희귀한 몰트 위스키를 중점으로 하는 축제인 “The Whisky Fair in Limburg”가 카스텐 에를리히(Carsten Ehrilich)에 의해 독일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이 자그마한 행사는 수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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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nded Malt 21 Years The Whisky Agency & Cocktail Gallery

 

주종: Blended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Undisclosed Distillery / Ex-Sherry Butt / 21 Years

 

도수: 46.2%

 

병입자: The Whisky Agency (TWA) / Cocktail Gallery (Korea) - Four Seasons Collection (Spring) #1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갈색을 띠며, 레그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상당히 치대며, 홍고추의 매콤함이 코를 강하게 자극한다. 동결 건조한 라즈베리와 산딸기 그리고 오렌지 과육의 시트러스가 있다. 파프리카 가루와 시나몬의 알싸함이 훑고 지나가면, 갑작스럽게 황(Sulfur)과 쇠 냄새가 튀어나온다. 현행 몰트에서 오는 건초스러운 풋내와 밀크초콜릿 그리고 캐러멜이 풍부하다. 은은한 구운 아몬드와 헤이즐넛 향이 잡힌다. 

 

 

맛: 물 같은 질감에 수분기 많은 건포도, 반건조 무화과, 대추 따위의 풍미가 느껴진다. 마치 잼에 물을 타서 먹는 느낌이다. 묽은 느낌이 강해 응집력이 없으며, 바디감이 가벼워 여기저기 흩뿌려진다. 몰트 뉘앙스도 희미해 중심을 잡아주지 못한다. 오래 머금으면 포도 껍질의 탄닌감이 두껍게 깔리며 꺼끌꺼끌해진다. 파프리카 가루, 계피 사탕, 딸기 고형물이 들어간 다크초콜릿이 느껴진다. 단순하며 밸런스가 영 좋지 못하다.

 

 

목 넘김 및 여운: 상당히 뻑뻑한 편이다. 포도 껍질과 씨앗을 씹으면 나는 떫고 쓴 풍미가 비강으로까지 이어진다. 혀에는 건과일의 단맛과 산미가 나타났다가, 이내 탄닌 떫은맛과 카카오닙스의 씁쓸함으로 이어진다. 여운은 다소 짧은 편이다.

 

 

총평: 무색무취.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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