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濱 (Nagahama) & 長濱浪漫ブルーワリー (Nagahama Roman Brewery)
Amahagan No.4 Yamazakura Wood Finish
주종: World Blended Malt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Undisclosed Scottish Distillery & Nagahama Distillery / Ex-Bourbon Barrel 3 Years & Yamazakura Oak Finish / Non-Age Statement
도수: 47%
병입자: Nagahama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Amahagan World Malt Edition No.4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샛노란빛을 띠며 레그는 매우 빠르게 떨어진다.
향: 저숙성인데도 불구하고 젖산 발효취가 미미하며 알코올 튐이 전혀 없다. 대신 엿기름 향에 페놀릭 한 느낌의 잔잔한 피트가 깔려있다. 가벼운 오크터치로 인해 바닐라, 코코넛, 천도복숭아 따위가 은은하게 묻어 나온다. 벚나무의 직접적인 꽃내음보다는 화장품류의 다소 인공적인 체리 블라썸 향이 올라오는데, 블라인드로 맡으면 모를 만큼 정보가 있어야 인식하는 정도이다. 마찬가지로 자몽 뉘앙스가 있는데, 생과의 느낌보다는 포카리스웨트 같은 합성착향료에 가깝다. 끝에 시나몬이 뿌려진 츄러스 향과 애플민트의 화함이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구조감이 꽤 잡혀있으나 단조롭다.
맛: 기름진 질감에 가벼운 바디감이다. 바닐라와 천도복숭아의 단맛이 나타났다가 빠르게 사라지고, 자몽 에이드를 머금은듯 특유의 청량감과 산미 그리고 과육에서 오는 씁쓸함이 강하게 발현된다. 오래 머금으면 귤락의 쓴맛과 소금의 짠맛 그리고 백후추의 알싸함이 더해져 도수 대비 더 자극적이게 느껴진다. 균형감은 썩 괜찮으며 입 안이 굉장히 산뜻해진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하얗게 탄 재 뉘앙스의 스모키와 자몽 향이 비강을 가득 매운다. 이후 코코넛칩과 천도복숭아 그리고 파운데이션 따위의 화장품 분내가 나지막이 피어오른다. 혀는 짠맛, 신맛, 쓴맛이 이리저리 튀면서 정신을 못차린다. 가라앉고서는 오크 숙성을 하지 않은 사이더와 약간의 슈가파우더 뉘앙스가 남는다. 여운이 무척 짧은 편.
총평: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