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aninich Distillery
티니닉(Teaninich), 독특한 생산 방식을 지닌 하이랜드의 거대 증류소
Teaninich Distillery 18세기 후반, 프랑스혁명 당시 군에 입대한 휴 먼로(Hugh Munro)는 당시 일어난 소규모 접전 중 일어난 부상으로 시력을 모두 잃고 스코틀랜드로 돌아와 아버지가 물려준 영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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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ninich 17 Years Cask Strength Diageo Special Release 2017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Teaninich Distillery / Re-Fill Bourbon Hogshead / 17 Years
도수: 55.9% / Cask Strength
병입자: Teaninich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Digeo Special Release 2017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약간의 아이보리색이 있는 샛노란 빛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 자극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편이며, 중간중간 코를 날카롭게 찌르는 시트러스가 있다. 점차 안정화되면서 파인애플, 유자, 레몬 과육 따위의 싱그러운 과일들을 비롯해 참외, 배, 모과, 리치, 멜론 같은 과실의 달콤한 내음이 풍성하게 올라온다. 페퍼민트와 육두구의 화함이 있다. 건초보다는 새하얀 도화지 같은 몰트 뉘앙스가 느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바닐라와 막 끓여낸 백설탕 시럽의 단내가 더 강해진다. 시트러스에 가려졌던 젖산 발효취가 아주 은은하게 올라오며, 하얀 꽃내음이 만발한다. 막 익기 시작한 샛노란 바나나, 천도복숭아, 빨간 사과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복잡하다는 느낌은 없지만, 일체감과 볼륨감이 매우 뛰어난 향조를 지니고 있다.
맛: 한 모금 물자마자 레몬 과육을 한 입 베어문듯한 시큼함이 나타난다. 얼마나 강한지 알코올이 튀는 것 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파인애플과 골드 키위의 산미, 귤락과 맥주모양 사탕의 하얀 부분에서 오는 시큼떫떠름함, 아오리 사과의 풋맛, 참외와 배의 은은한 단맛이 따라온다. 약간 기름진 질감에 가벼운 바디감이다. 오래 머금으면 레몬 사탕을 입 안에서 이리저리 굴리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느껴지는, 도수 대비 더 강한 자극이 나타난다. 산초와 백후추를 머금은듯한 얼얼함도 있다. 균형감이 살짝 아쉽게 느껴진다.
목 넘김 및 여운: 강렬한 목 넘김이다. 알코올의 휘발 성분과 백후추의 알싸함이 크게 터진다. 이후 오렌지와 금귤 따위의 시트러스가 천천히 내려앉고, 하얀 꽃내음이 길게 빠진다. 입 안의 얼얼함이 가신 뒤에는 산미로 인해 가려졌던 곡물의 고소함이 천천히 드러나며, 즙이 가득한 사과나 배의 단맛이 남는다.
총평: 하얀 꽃으로 장식한 과일 바구니.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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