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âteau de Beaulon
1480년, 루이 11세의 통치 기간에 드 방종(de Vinsons) 가문에 의해 한 샤또(Château)가 설립되었다. 이후 1510년부터 드 보롱(de Beaulon) 가문이 이곳을 완전히 소유하게 되면서 샤또 드 보롱(Château de Beaulon)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화려한 고딕 양식으로 그 시대를 대표하는 중세 건축의 호화로움을 상기시켜 주었다. 1543 ~ 1574년 사이에는 앙리 2세의 고문인 프랑수아 보롱(François Beaulon)의 소유로서 운영되었다가 17세기에 주교이자 루이 14세의 고문이었던 보롱 가문의 한 구성원이 샤또를 보르도 교구의 주교에게 매각했다.
보르도 출신인 그는 샤또 주변에 포도원을 설립하고 보르도 지역에서 와인 생산을 위한 품종이었던 까베르네 프랑, 메를로, 세미용, 소비뇽 블랑과 같은 품종들을 심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네스몽(Nesmond), 비고(Bigot), 브레몽 다르(Bremond d’Ars), 드 라 폭뜨(de la Porte) 그리고 사비냥 데 로슈(Savignac des Roches)와 같은 가문들에게 차례대로 매각되었고, 1712년경 샤또 드 보롱이라는 포도원으로 완전히 확립되었다. 19세기 중반부터 샤또 드 보롱은 꼬냑과 피노 데 샤랑트(Pineau des Charentes) 생산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1965년, 크리스티앙 토마(Christian Thomas)이라는 사람이 샤또 드 보롱을 인수하면서 해당 지역의 와인 및 꼬냑 생산의 전통을 이어나간다. 그는 샤또 전체를 복원하는 캠페인을 수행하면서 증류소를 포함한 건물들을 개보수하고 약 13헥타르에 달하는 포도원을 꽃이 만발하는 정원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약 40여 년간의 노력으로 자체적인 숙성 재고를 축적해 온 그는 이제 포도의 재배부터 병입까지 모든 생산 과정을 부지 안에서 해결하는 자가 생산자로 탈바꿈했다.
약 94헥타르의 샤또 드 보롱이 위치한 생-디장 뒤 귀아(Saint-Dizant du Gua)는 행정 구역상으로는 샤랑트-마리띰(Charente-Maritime)이며 위치상으로는 봉 부아(Bons Bois) 떼루아에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그 고유의 떼루아는 팡 부아(Fins Bois)에 가깝기 때문에 일종의 월경지로서 공식적으로 팡 부아 떼루아에 해당된다.
1863 ~ 1890년 사이, 필록세라 바스타트릭스(Phylloexra Vastatrix)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프랑스 와인 양조용 포도의 약 75%가 쓸려나가면서 많은 꼬냑 생산자들은 질병에 저항성이 강한 위니 블랑(Ugni Blanc) 품종을 선택했다. 하지만 샤또 드 보롱의 경우 지롱드강 어귀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 때문에 곰팡이에 취약한 여러 품종을 재배하는 데 그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덕분에 현재까지도 다른 생산자들이 사용하지 않는 품종들을 주원료로 하여 독특하고 개성 있는 꼬냑과 피노 데 샤랑트를 생산하고 있다.
크리스티앙 토마가 샤또 드 보롱 포도원을 재건한 이후로 화학 비료 사용을 중단했으며, 생선을 말려 분말로 만든 어분을 비료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대형 정화 탱크를 설치하여 부지 내에서 와인과 꼬냑을 생산하고 남는 폐기물들을 자체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Fins Bois 94 hectares
- Colombard (for Cognac)
- Folle Blanche (for Cognac)
- Montils (for Cognac)
- Folignan (for Cognac)
- Cabernet Franc (for Pineau des Charentes Rouge)
- Cabernet Sauvignon (for Pineau des Charentes Rouge)
- Merlot (for Pineau des Charentes Rouge)
- Sémillons (for Pineau des Charentes Blanc)
- Sauvignon Blanc (for Pineau des Charentes Blanc)
- Ugni Blanc (for Pineau des Charentes Blanc)
샤또 드 보롱은 포도를 발효시키고 남는 침전물들(Lees)을 함께 증류하여 증류액에 보다 향긋하면서도 독특한 캐릭터를 부여한다. 약 2,500리터 용량의 샤랑테 팟 스틸(Alembic Charentais) 2쌍에서 각각 이중 증류된 오드비는 처음 6개월 동안 새로운 리무쟁 오크에서 숙성시켜 탄닌을 입힌 뒤, 절반은 새로운 트롱세 오크에 넣고 3개월 동안 숙성시킨다. 다른 생산자들에 비해 보다 작은 용량의 오크통을 활용한다. 이후 오래된 오크에 넣고 숙성을 늦추며 산화를 촉진시킨다.
부지에는 두꺼운 돌담으로 감싸여 있는 건식 및 습식 숙성고 5개가 위치해 있다. 공식 병입 제품들은 모두 여러 품종을 혼합시킨 블렌드(Assemblage)이며 단일 품종으로 생산된 오드비는 일부 다른 병입자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Reference
The other side of Cognac - CLASS
As a category dominated by big brands, does cognac exhibit that oh-so French term ‘terroir’? Edward Bates digs deep for the answers.
classbarmag.com
Château de Beaulon
En 1965, Christian Thomas acquiert le domaine et lui redonne sa vocation familiale. Soucieux de la préservation du patrimoine, il obtient la protection du château comme monument historique en 1987. Il entreprend des campagnes de restauration sur l'ensemb
www.route-historique-saintonge.fr
Chateau de Beaulon — Enoteca Bacco Importers of Fine Wines & Spirits
↓
www.enotecabacco.ca
The Good & Great Cognac Houses - Chateau de Beaulon - Brandyclassics
Certainly not one of the biggest houses, but this delightful chateau which is situated close to the Gironde has to be one of the prettiest and certainly one of the best, albeit in a part of the Charente not associated with fine cognacs. The firm which is
www.brandyclassics.com
Chateau de Beaulon engels - Cognacton english
Chateau de Beaulon, bouilleur de Cru in Saint-Dizant-du-Gua (Fins Bois) Distillation on the Chateau de Beaulon took place as early as 1712, by the Bigot family. The name Beaulon is from the previous owner who lived there from 1510 to … Continue reading
cognac-ton.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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