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쎄아이유(Domaine Séailles), 테나레즈의 소규모 유기농 아르마냑 생산자

Domaine Séailles

 

 1961년, 툴루즈에 거주하던 변호사 로제 라베렌느(Roger Labérenne)가 시골에 별장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가스코뉴 중심부의 무샹(Mouchan) 꼬뮌에 위치한 한 시골집을 매입했다. 시골집을 포함한 약 8헥타르 상당의 도멘 쎄아이유(Domaine Séailles) 부지는 아르마냑 생산에 필요한 포도 재배에 매우 적합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라베렌느 가문의 사람들은 포도나무를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갔다.

 

 1997년, 아버지 로제의 뒤를 이은 장 라베렌느(Jean Labérenne)가 약 26헥타르까지 확장된 포도밭 전체를 유기농 생산 방식을 활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아르마냑 생산뿐만 아니라 와인을 양조하기 시작했다. 이듬해서부터 시작된 유기농법은 2002년에 유기농 인증(Labellisé Bio)으로 이어졌으며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게 한 계기가 되었다. 2009년, 툴루즈에서 와인 양조 분야의 공부를 마치고 프랑스 남서부의 포도원에서 일하던 쥘리앙 프랑끌레(Julien Franclet)가 도멘 쎄아이유에 합류했다. 그의 도움으로 도멘 쎄아이유는 이 지역에서 유기농 농업의 선두 주자가 되었다.

 

 2016년, 장 라베렌느가 은퇴한 후 쥘리앙이 해당 도멘의 수석 관리자로 임명되어 양조 및 생산의 모든 부문을 인수했으며 현재까지도 라브렌느 가문의 사람들과 함께 뛰어난 품질의 꼬뜨 드 가스코뉴 와인과 테나레즈 아르마냑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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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코뉴 중심부의 무샹(Mouchan) 꼬뮌과 그 숲은 테나레즈(Ténarèze)의 떼루아에 해당하며 토양 구성은 대부분의 점토-석회암과 일부 불벤이 존재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토양이 포도에 부여하는 구조적 잠재력으로 쥘리앙은 보다 온화한 와인 양조를 지향하게 되었다.

 

 전체 약 25헥타르에 해당하는 포도밭에는 와인을 위한 품종과 아르마냑을 위한 품종이 개별적으로 재배되며 화학 비료와 살충제는 일절 사용되지 않는다. 1997년 전에는 주로 꼴롱바르(Colombard)와 위니 블랑(Ugni Blanc) 품종을 혼합하여 사용했으나, 이후 위니 블랑만을 활용하게 되었고, 현재 오래된 위니 블랑 포도나무 일부를 바코(Baco)로 전환시킬 계획에 있다. 포도 수확부터 병입까지 모두 두 명의 근로자 및 여러 명의 계절 근로자와 함께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Armagnac Ténarèze (4 hectares)

 

• Ugni-Blnac

 

Côtes de Gascogne (21 hectares)

 

• Merlot
• Manseng
• Cabernet Sauvignon
• Sauvignon Blanc
• Sauvignon Gris

 

 수확이 끝난 포도는 약 3,000리터 용량의 공압 프레스에서 압착된 후 포도 주스가 된다. 포도 주스는 이후 애나멜 코팅이 이루어진 콘크리트 탱크에서 자연적으로 발효된 후 알코올 도수 약 9 ~ 9.5%의 와인이 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 저장되었던 와인들은 1월 1일 ~ 15일 사이에 부지에 도착한 이동식 증류기인 "Distillateur Ambulant"에서 증류가 이루어진다. 연속식 증류기인 이 알람빅(Alembic)에서 1회 증류되면 알코올 도수 약 56 ~ 57%의 순백색 오드비(Eau-de-Vie)가 탄생한다.

 

 

 도멘 쎄아이유는 프랑시스 미껠(Francis Miquel)이라는 생산자와 협력하여 오크통을 공급받는다. 과거에는 주로 가스코뉴 지방에서 자생하는 어두운 색의 참나무를 450 ~ 500리터 용량으로 제작한 다음 강하게 구워내어 알코올 도수 약 58 ~ 59%로 높게 증류한 오드비를 통입했으나, 1997년에 아들 장 라베렌느가 도멘을 인수하고 나서는 알리에(Alier)나 보쥬(Vosges)와 같은 여러 지역에서 자생하는 참나무를 300리터 용량으로 제작하여 가볍게 구워낸 뒤 더 낮은 도수로 통입하기 시작했다. 이는 테나레즈 떼루아 특유의 고함량 폴리페놀과 거친 캐릭터를 긴 숙성을 통해 둥글둥글하게 깎아내어 숙성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에 있다.

 

 기본적으로 특정 빈티지 병입을 위해 한 달 전부터 천천히 가수하여 알코올 도수 약 46%로 맞추나, 같은 빈티지의 나머지 배럴은 그대로 보관하여 자연스럽게 감소시킨 뒤 캐스크 스트렝스(Brut de Fût)로 병입 한다. 전자는 주로 프랑스 국내 시장에, 후자는 수출 시장으로 판매되는 경향이 있다. 비교적 덜 알려져 있던 아르마냑 생산자인 도멘 쎄아이유는 "Grape of the Art" 및 "Armagnac.de"와 같은 곳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Reference

 

Domaine Seailles - Armagnac Roadtrip | Bonjour Drinks

DOMAINE SÉAILLES — Fantasma Wines

our Wines - Areas of Seailles. Armagnac and Organic Gascony Wines

Domaine Séailles — MFW Wine Co.

Domaine Seailles - Armagnac Roadtrip | Bonjour Drinks

Domaine Séailles - Vignerons de Gascogne - Vineyards of Occita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