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맥데이빗(Murray McDavid), 다양한 캐스크와 숙성 기법을 활용하는 스코틀랜드의 독립 병입자

Murray McDavid

 

 1994년,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산업에 각기 다른 경험을 쌓은 마크 레니어(Mark Reynier)와 사이먼 커플린(Simon Coughlin) 그리고 고든 라이트(Gordon Wright) 3명의 관계자가 "Murray McDavid"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마크 레니어의 조부모인 해리엇 머레이(Harriet Murray)와 조크 맥데이빗(Joch Mcdavid)의 이름을 딴 이 새로운 독립 병입자는 추가 숙성 기법(Finishing)에 집중하면서 고유의 스타일로 인해 빠르게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2000년 12월 19일에 회사는 당시 휴면에 있었던 브룩라디(Bruichladdich) 증류소를 인수하여 생산을 재개했고, 2012년경 브룩라디를 포함한 회사는 프랑스의 거대 기업 "Rémy Cointreau"에 인수되었다.

 

 2013년, "Rémy Cointreau"는 브룩라디의 소유권은 유지한채 "Murray McDavid"를 영국의 "Aceo Limited"에게 매각했고, "Aceo Limited"는 냉각 여과나 색소 추가 없이 신중하게 선별된 싱글 몰트를 병입 하는 것과 창립자의 비전과 원칙에 충실하여 회사의 유산을 이어나가는 것을 존중하면서 "Murray McDavid"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전에 위스키 공급업체로  활동했던 "Aceo Limited"는 폐쇄된 콜번(Coleburn) 증류소를 기반으로 해당 숙성 시설과 병입 라인 그리고 유통망을 통해 독립 병입자로서의 길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Murray McDavid"은 ACE(Additional Cask Enhancement)라고 불리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우드 피니슁 기법을 활용하는데, 이는 일부 오크통에서 숙성된 원액을 원래 통이 아닌 다른 유형의 주류를 담았던 선별된 캐스크에서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추가 숙성을 거치는 과정이다. 회사는 숙성의 예술(Art of Maturation)이라고 부르며, 이에 그치지 않고 여러 번의 추가 숙성을 거치거나 거쳤던 여러 원액을 혼합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모든 제품은 냉각 여과 및 색소 첨가 없이 병입 되며, 종종 싱글 캐스크 병입이 이루어진다.

 

Murray McDavid

 

• Mission Gold
• Benchmark
• Mystery Malt
• The Vatting
• Select Grain
• Crafted Blend

 

 

 

Review

 

블렌디드 리뷰#57) 더 피딕사이드 35년 싱글 캐스크 머레이 맥데이빗 / The Fiddichside 35y Single Cask Murr

 

 

 

Reference

 

Murray McDavid - Whisky.com

Murray McDavid -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