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lencadam Distillery
글렌카담(Glencadam), 화사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캐릭터의 하이랜드 증류소
Glencadam Distillery 1823년 소비세법이 통과됨에 따라 증류 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용이해지면서 스코틀랜드 전역에 수많은 증류소들이 설립되었다. 1825년 이러한 낙관적인 상황 속에서 조지 쿠퍼(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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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 맥페일(Gordon & MacPhail),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독립 병입자
Gordon & MacPhail 상업적인 대형 독립 병입자가 출현하기 전의 스카치 위스키 병입 사업은 지금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초창기에는 개별 식료품점에서 직접 선별한 위스키를 블렌딩 하여 병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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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cadam 1995 26 Years Single Cask #4380 Gordon & MacPhail Connoisseurs Choice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cadam Distillery / Re-Fill Sherry Hogshead / 26 Years
도수: 57% / Cask Strength
병입자: Gordon & MacPhail (GM) - Connoisseurs Choice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금빛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제법 치대며, 과육을 반 가른 적사과의 향을 노골적으로 뿜어낸다. 구운 파인애플, 패션 프루트, 리치 등 열대과일의 향이 즐비하며 바닐라맛 웨하스, 아이비 크래커, 쿠키도우 같은 곡물 뉘앙스도 있다. 시트러스가 있긴 하나, 상쾌하거나 산뜻하다기보다는 살짝 눅눅한 느낌이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운동장의 모래 먼지스러운 더티함, 톱밥, 빛바랜 페이퍼백 도서나 갱지 같은 종이 냄새, 향긋하지는 않은 잡화꿀, 진저브레드 따위가 나타나면서 조금 더 중후해지는 경향이 있다. 향조 구성은 단조롭지만, 무척 정돈되어 있으면서 볼륨감도 준수하다. 거대 독립 병입자의 전형성이 돋보인다.
맛: 살짝 왁시하다가도 꾸덕한 질감으로 변모하고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높은 알코올 도수 때문인지 처음에는 강한 자극으로 인해 입 안의 점막에 침을 유발한다. 이후 구운 파인애플과 신맛이 강한 홍옥의 풍미가 두텁게 느껴진다. 오래 머금으면 더욱 상큼해지면서 패션 프루트를 연상케 하고, 미약한 짠맛과 감칠맛이 감돌면서 가염 버터의 풍미가 느껴지기도 한다. 끝에 약초 또는 삼류의 쓴맛이 올라오려 하지만, 특유의 곡물 단맛과 생동감 있는 산미가 이를 덮으면서 균형감을 이룬다.
목 넘김 및 여운: 살짝 자극적인 목 넘김이다. 홍옥, 과숙된 배, 기름에 튀긴 마늘, 구운 코코넛 플레이크, 갱지 따위가 비강을 살짝 메우고 약간의 바닐라, 진저브레드, 크래커의 구수한 느낌이 올라오려다가 툭 끊긴다. 혀에는 쨍한 산미와 백후추의 알싸함이 자글거리다가 이내 상온에 방치하여 갈변되기 시작한 적사과의 단맛과 귤락의 쌉쌀함으로 빠르게 마무리된다.
총평: 마치 실타래를 따라 라비린토스를 빠져나오는 태세우스의 마음.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싱글몰트 리뷰#279) 글렌카담 10년 싱글 캐스크 블랙애더 & 달달 / Glencadam 10y Single Cask Blackadder & D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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