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aeval Distillery - Braes of Glenlivet
오늘날에도 글렌리벳의 가파른 경사면(Braes of Glenlivet)이라 불리는 브레이발(Braeval) 증류소는 1973년경 캐나다의 거대 주류기업인 "Seagram" 산하의 "Chivas Brothers Ltd."에 의해 블렌드에 활용할 몰트 위스키를 공급하려는 목적으로 알타바인(Allt-a-Bhainne) 증류소와 함께 설립되었다. 스코틀랜드 동부 고지대인 케언곰스(Cairngorms) 산맥 외곽에서도 해발 약 350미터에 달하는 곳에 위치한 브레이발 증류소의 부지는 뛰어난 수자원으로 이름을 날려 선택되었다고 전해진다.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최초의 완전 자동화 증류소 중 하나였으며, 모든 장비를 하나의 개방형 공간에 통합한 최초의 증류소중 하나가 되었다. 1975년에 두 개의 증류기가 추가로 설치되어 총 5개가 되었으며, 3년 후에는 하나가 더 추가되어 총 6개의 증류기를 가동했다. 1994년, 자사의 유명 증류소인 글렌리벳(Glenlivet)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기존 브레이즈 오브 글렌리벳이라는 이름에서 브레이발로 이름을 변경했다.
2001년, "Seagram"의 회장이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 재정적 위기를 초래하면서 그룹은 뿔뿔이 해체되었다. 이때 프랑스의 거대 주류기업인 "Pernod Ricard"가 "Seagram"의 주류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브레이발 증류소도 이에 편입되었지만, 이듬해 바로 문을 닫게 되고 약 6년간 제품을 생산하지 않았다. 2008년, 전 세계적으로 싱글몰트 붐이 일면서 위스키 생산에 대해 한계를 느낀 페르노리카는 휴면상태였던 브레이발 증류소를 개조하고 새롭게 단장하여 가동에 나섰다. 2017년에 브레이발이라는 이름을 딴 첫 공식 병입이 이루어졌고, 2019년에는 스페이사이드 컬렉션의 일부로 제품이 출시되었다.

브레이발 증류소는 케언곰스 산맥에서 발원하는 프리니(Preenie)와 케이트(Kate) 샘을 주 수원으로 하여 물을 공급받으며, 냉각수의 경우 피틸리 화상(Pitilie Burn)을 공급원으로 한다. 몰트의 경우 설립 이후서부터 크리스프 몰트(Crisp Matl)와 같은 대형 몰팅 시설들로부터 논피티드 몰트를 공급받는다.
배치 1회당 약 9톤의 몰트가 뷜러(Bühler) 밀에 제분되며, 이 몰트 가루들은 당화조로 펌핑되어 효소가 비활성화되지 않도록 서로 다른 온도의 뜨거운 물에서 여러 차례 교반되어 당화 과정이 이루어진다. 공정이 마무리되면서 달콤한 맥아즙(Wort)이 생성된다.
- 9T Stainless Steel Copper-Dome Mash Tun x1
발효조로 펌핑된 맥아즙은 원치 않은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하고 효모가 활동할 수 있는 적정 온도까지 냉각시킨 뒤 모리(Mauri)의 액체형 효모를 혼합하여 약 56시간 동안 발효시킨다.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 효모가 죽고 발효가 마무리되면서 낮은 도수의 워시(Wash) 약 18,000리터가 생성된다.
- 36,000L Stainlees Steel Washback x13

바로 옆에는 총 6개의 구리로 이루어진 팟 스틸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워시 스틸 2개와 스피릿 스틸 4개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증류기는 모두 급격한 상향식을 띠는 라인암(Lyne Arm)이 있어 보다 가벼운 화합물을 통과시키도록 한다. 스피릿 스틸에는 환류구(Reflux Ball)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는 알코올 증기 속 무거운 화합물들을 다시 아래로 떨어지도록 한다.
- 21,000L Pear Shape Wash (Coarse) Still x2 / Steam / Shell-and-Tube Condenser (Two Wash Condensers with Water Separator for Heat Recovery
- 7,500L Pear Shape Spirit (Fine) Still x4 / Steam / Shell-and-Tube Condenser
맥아즙은 2개의 워시 스틸을 통과하면서 약 6시간의 증류 과정과 농축 과정을 거치면서 약 6,500 ~ 7,000리터의 로우 와인(Low Wine)이 생성된다. 로우 와인은 다시 4개의 스피릿 스틸 중 2개로 분배된 후 다시 2차 증류와 농축 그리고 미들컷 과정을 통해 2,650리터 x2 및 알코올 도수 약 68 ~ 70%의 뉴 메이크 스피릿이 탄생한다. 연간 약 400만 리터의 순수 알코올(LPA)을 생산할 수 있다.
증류소 부지에는 자체적인 창고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뉴 메이크 스피릿은 탱크에 저장되었다가 물로 희석한 후 유조선을 통해 키스(Keith)에 위치한 시바스 브라더스 산하의 복합시설로 운반된다. 이곳에서 아메리칸 오크 기반의 리필 혹스헤드에 통입된 후 창고에서 숙성된다.

브레이발 증류소의 몰트 위스키는 주로 가벼우면서도 부분적으로 달콤한 풍미를 내는데, 여기에는 감귤류와 꿀 그리고 바닐라 노트가 주로 나타난다. 때문에 너무 강하거나 너무 무겁지 않도록 부드럽고 향긋한 캐릭터를 제공하여 블렌드 전반의 조화와 부드러움을 살리는 역할을 한다. 특히 다른 몰트 및 그레인 위스키들과 조합될 때 중간 지점을 형성하기도 한다. 생산량의 거의 대부분이 시바스 브라더스 산하의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인 시바스 리갈(Chivas Regal)과 일부 로얄 살루트(Royal Salute) 제품의 구성 요소로서 활용된다.
공식 병입으로는 시크릿 스페이사이드 컬렉션(Secret Speyside Collection)이나 더 디스틸러리 싱글 캐스크 에디션(The Distillery Single Cask Edition) 그리고 캐스크 스트렝스 에디션(Cask Strength Edition) 등이 존재한다. 극히 일부는 여러 독립 병입자들로부터 브레이즈 오브 글렌리벳 또는 브레이발이라는 이름으로 만나볼 수 있다.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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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raeval distillery - Wikipedia
Braeval distilleryLocationChapeltown, Banffshire, ScotlandOwnerChivas Brothers(Pernod Ricard)Founded1973 (1973)StatusActiveWater sourcePreenie & Kate's Well (distilling), Pitilie Burn (cooling water)No. of stills2 wash stills4 spirit stills[1]Capacity4,20
en.wikipedia.org
Braeval whisky | Distil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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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eval (Braes of Glenlivet) - die höchste Destillerie im Herzen der Speyside | FO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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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eval | Scotch Whisky
The Braes of Glenlivet was a major location for illicit stills in the 18th and 19th centuries, and if local rumours are true, the practice continued until relatively recently. This remote, sheltered, high pasture land was ideal for moonshining – the f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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