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chentoshan Distillery
오켄토션(Auchentoshan), 로우랜드의 터줏대감
Auchentoshan Distillery 1817년 존스톤 에스테이트(Jonestone Estate)를 소유한 존 크로스 뷰캐넌(John Cross Buchanan)이 사유지의 일부를 아일랜드 출신의 옥수수 상인이었던 존 불로크(John Bulloch)에게 매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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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chentoshan 2011 13 Years Single Cask #117 Distillery Cask
주종: Low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 Triple Distillation
원액: Auchentoshan Distillery / Ex-White Rum Cask / 13 Years
도수: 57.2% / Cask Strength
병입자: Auchentoshan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Distillery Cask (Hand-Filled)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금빛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제법 치대며, 에스테리 한 뉘앙스가 가볍게 비산 한다. 로우랜드와 럼 펑크가 공존하는데,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 과숙의 수준을 막 넘어가기 시작한 파인애플과 망고, 무르익은 바나나, 스모키를 넘어 농도가 짙고 미끌거리는 듯한 디젤유의 뉘앙스, 레몬그라스, 건초 풋내가 있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막걸리를 넣어 만든 옥수수술빵, 선이 가는 바닐라, 약간의 유기용매(Solvent)와 버터리한 향이 은은하게 피어오른다. 오켄토션과 럼 모두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강하나, 둘이 꽤나 시너지를 내어 굉장히 독특한 개성을 자아내기도 한다.
맛: 실키하면서도 묘하게 분말감이 서려있으며, 약 ~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망고 스프레드, 바나나 퓌레, 구운 파인애플 등의 단맛에 골드키위 같은 산미가 살쩍 더해진다. 오래 머금으면 톤은 밝지만 산미가 조금씩 줄어들면서 살짝 중후해진다. 정제염이 아닌 천연 해염을 사용하는 가염버터를 살짝 연상케 하는데, 노골적인 짠맛이라기보다 서늘한 금속성 뉘앙스가 감도는 미네랄리티와 감칠맛이 느껴진다. 커스타드 크림과 설탕 시럽스러운 단맛이 잡히기도 한다. 굉장히 직관적이면서 균형이 썩 나쁘지는 않다.
목 넘김 및 여운: 꽤나 자극적인 목 넘김이다. 노란색 과일의 향이 안개처럼 뿌연 느낌으로 비강을 살짝 메운다. 스모키가 쉴 새 없이 올라오다가 툭 끊긴 다음 구운 파인애플과 건초 풋내가 상당히 오랫동안 이어진다. 혀에는 쥬시한 단맛이 올라왔다가 빠르게 사라지고는 가루약의 쓴맛과 귤릭의 쌉싸름한 느낌이 베어나온다. 약간의 미네랄리티와 백후추의 알싸함이 자글거리다가 마무리된다.
총평: 스피릿과 캐스크의 정체를 알고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할 수 있는.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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