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s & Squibb Distillery (MGP Ingredients)
Penelope Toasted Barrel Strength
주종: Straight Bourbon Whiskey
원료: Corn 99% Bourbon Mash, Wheat 45% Bourbon Mash, Rye 21% Bourbon Mash
증류기: Continous Column Still
원액: Ross & Squibb Distillery (MGP Ingredients) / Heavy-Charred American Oak & Level.1 Heavy-Toasted American Oak Finish / Non-Age Statement
도수: 55.5% / Barrel Strength
병입자: Penelope Bourbon LLC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부즈가 상당히 튀는 편이지만, 오렌지와 자몽 껍질에서 오는 시트러스함이 어느정도 억누른다. 강한 시트러스함 뒤로 달콤한 풍미의 바닐라 케이크, 밀크캐러멜 그리고 땅콩에서 오는 약간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오크의 터치가 너무 강해 배럴 프루프 버번 특유의 체리 노트가 셰리의 탄닌으로 바뀔 지경이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잘 익은 바나나와 파인애플이 미약하게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오크의 영향이 강해져서 더 날카로워진다. 구운 고기의 냄새와 통후추를 그라인더로 갈 때면 나는 알싸함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이리저리 튀던 아세톤이 가라앉기 시작하며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이 올라온다.
맛: 혀에 닿자마자 엄청난 산미가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다. 큰 지진 후에 여진이 잇달아 나듯 계속해서 여러 풍미가 시시각각 변한다. 바닐라, 땅콩 캐러멜, 코코아의 달콤함이 5초 정도 이어지다가 갑자기 짠맛이 나타난다. 짠맛은 다시 금방 사라지고, 라임 과육의 당도 없는 강한 산미가 휘몰아친다. 이어 오크에서 오는 강한 떫은맛이 내려앉아 옅은 바닐라의 풍미와 함께 은은하게 지속된다. 바디감은 가벼운 편이며 밸런스는 많이 아쉽다. 전체적으로 나무의 영향이 과하다.
목 넘김 및 여운: 식도의 길이 만큼은 확인할 수 있는 자극이다. 코로는 가죽과 바닐라 그리고 강한 오크의 풍미가 굵고 길게 이어진다. 혀로는 바닐라의 달콤함이 1초 만에 달아나면서, 체리의 산미와 강한 오크의 터치에서 오는 떫은맛이 짙게 남는다.
총평: 강렬한 오크로 시작해 오크로 끝난다. 과한면이 있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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