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 Turkey Distillery
Wild Turkey 13 Years Distiller's Reserve
주종: Kentucky Straight Bourbon Whiskey
원료: Corn 75%, Rye 13%, Malted Barley 12% (Wild Turkey Bourbon Mash Bill)
증류기: Column Still (Beer Still) & Doubler / Double Distillation
원액: Wild Turkey Distillery / Char Level.4 American Oak Barrel / 13 Years
도수: 45.5%
병입자: Wild Turkey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Japan Exclusive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O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높은 채도를 띠는 시리얼 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부즈는 존재하지만 쌔게 치지 않는다. 와일드 터키답지 않게 8년 제품보다 바닐라와 오크의 터치가 덜 느껴지며, 캐러멜의 부드럽고도 달콤한 향이 지배적이다. 육두구와 체리의 시트러스가 코를 약간 자극한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향의 끝에서 페퍼민트의 알싸함과 화사함이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한다.
맛: 예상외로 매운맛이 존재한다. 처음에는 연유의 부드러운 질감이 혀를 감싸면서 밀크캐러멜의 달콤함이 난다. 혀에서 굴리기 시작하면 그라인더로 간 통후추의 알싸함과 향에서는 느껴지지 않았던 강한 탄닌감이 몰려온다. 목으로 삼키기 직전으로 해서 풍성한 바닐라와 곡물에서 오는 비릿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밸런스는 무난하나, 바디감은 전체적으로 가볍다.
목 넘김 및 여운: 약간의 자극만 느껴질뿐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강한 아세톤과 시트러스가 강하게 터진다. 맛에서의 단점이 여운에서 크게 부각된다. 혀에 오크의 탄닌이 부정적으로 나타낢과 동시에 곡물의 비릿한 풍미가 결합되어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흐른다. 거기에 호밀에서 오는 민트의 화사함까지 더해져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총평: 섬세하다면 섬세하지만 그 끝이 좋지 않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