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Handed 10 Years Rye Gin Barrel Finish
주종: Rye Whiskey
원료: Rye 53%, Corn 39%, Malted Barley 8%
증류기: Undisclosed
원액: Schenley Distillery / Charred American Oak Barrel 9 Years & Antique Waterloo Gin Barrel 1 Years Finish / 10 Years
도수: 50%
병입자: Treaty Oak Distilling Co.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낮은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녔으며 매우 탁한 노란색을 띤다. 레그는 선이 적으나 천천히 떨어진다.
향: 처음부터 알코올과 함께 로즈마리, 타임, 오레가노 등 허브의 화사함이 강하게 올라온다. 뒤로 미약한 바닐라의 달콤함과 당도가 낮은 배 과육의 시원한 향이 느껴진다. 레몬과 라임 껍질의 시트러스도 허브와 곧잘 어울리며 초지일관 지속된다. 끝에 유칼립투스의 펑 터지는 시원함에 잠깐 코가 마비된다.
맛: 청포도 과육의 시원한 달콤함이 처음에는 느껴졌으나 이내 허브의 씁쓸하고도 화사한 향미가 입 안 전체에 퍼진다. 오래 머금기 시작하면서 풀뿌리의 씁쓸함과 마늘, 양파의 알싸함이 자글자글 터진다. 각종 보타니컬들이 입 안을 불쾌하게 헤집고 다닌다. 매우 시어버린 라임 껍질을 손으로 짜내어 에어로졸로 뿌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밸런스는 매우 엉망이며 바디감은 10년 숙성된 라이라기에는 너무 가볍다.
목 넘김 및 여운: 삼킬 때에 자극이 상당히 존재한다. 코로는 강한 알코올과 허브의 화사함이 강하게 터진다. 혀에는 통마늘을 씹어먹는 듯한 알싸함과 매콤함 그리고 오크의 떫은맛이 휘몰아친다. 정체모를 풋내와 비릿한 맛이 입 안 어디에서 공허하게 싸돌아다닌다.
총평: 총체적 난국이다.
점수: 1/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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