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a 20 Years North Star Spirits
주종: Speyside Blended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Undisclosed Distillery / Ex-Sherry Cask / 20 Years
도수: 43.5%
병입자: North Star Spirits (NSS) - Limited Edition No.7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높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마호가니색을 띤다. 레그는 약간 빠르게 떨어지는 편이다.
향: 알코올이 매우 약하게 느껴지나 전체적인 향의 볼륨도 작게 느껴진다. 풍부한 바닐라와 건포도의 눅진한 달콤함이 약하게 나타난다. 오크의 터치는 그렇게 강하진 않으나 다크 초콜릿과 코코아가루가 풍부하다. 일과가 끝난 후 벗은 군화의 꼬랑내, 조금의 스모키조차 없는 몰트의 깨끗한 고소함, 미네랄의 뉘앙스 등이 엿보인다. 끝에 건살구의 달콤함이 올라올 뿐 시트러스는 절제되어있다.
맛: 물 보다는 조금 질척한 질감이며 혀에 닿자마자 자두 또는 살구의 과육에서 오는 산미가 퍼진다. 건포도라고 묘사하기에는 산미에서 오는 시트러스와 청량감이 강하다. 차라리 껍질을 벗긴 청포도에 과육 카카오 가루를 묻힌 뒤 자두 마멀레이드를 겉에 묻힌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산미가 탄닌에 앞서며 뒤에 향신료의 알싸함이 자그맣게 터진다. 알코올은 튀지 않는다. 산미가 지배적이나 의외로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다. 저도수를 감안하고서라도 바디감은 썩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삼킬때 자극과 함께 매콤함이 있다. 코로는 알코올과 시트러스가 한 번 터진 후, 말리지 않은 자두와 살구의 풍미가 은은하게 이어진다. 혀에는 탄닌의 떫은맛이 혀를 한 번 조여주었다가 건과일의 달콤함이 은은하게 지속된다.
총평: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음용성이 뛰어난 셰리 몰트.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