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Siete Misterios Lot. Doba Yej 2020/2021
주종: Oaxaca Joven Mezcal
원료: Espadín (Agave Angustifolia)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Celso Martínez López & Joel Velasco / Unaged
도수: 44%
병입자: Siete Misterios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도스 시에테 미스테리오스 도바 예즈(Siete Misterios Doba-Yej)는 메즈칼을 만드는 30여종의 아가베 중 90%로 제일 많이 쓰이는 품종인 에스파딘(Espadin)으로 만들어진다. 전통적인 분쇄 방법인 타호나(Tahona)가 수행된다. 또한 다른 메즈깔 생산자(Mezcalero)들과는 달리 진흙으로 된 팟 스틸이 아닌, 구리로 이루어진 팟 스틸에 증류 된다. 각 배치는 서로 다른 메즈깔레로에 의해 시에테 미스테리오스의 방법으로 생산된다.
색: 낮은 명도에 낮은 채도로 투명하지만 약간의 회색빛을 띠어 탁한 느낌을 준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확실히 느껴지나 화이트 스피릿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 강도가 약하다. 훈연이라는 단어가 곧바로 떠오를 정도로 스모키가 강하게 배어 있다. 미네랄이 무척 풍부하게 느껴지며, 알로에 과육에서 오는 특유의 향미가 올라온다. 향신료의 뉘앙스는 찾아볼 수 없으나 허브의 화사한 향이 퍼진다. 끝에 젖산 발효취가 미약하게 올라온다.
맛: 향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스피릿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만큼 매우 풍부한 풍미와 볼륨감을 자랑한다. 질감이 무척 꾸덕하다. 알로에 과육을 씹어먹는 듯한 단조로운 단맛에 스모키가 그 위를 천천히 덮는다. 오래 머금으면 보라색과 주황색 계열의 꽃내음이 입 안에 가득 퍼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감귤과 오렌지의 산미가 조그맣게 터진다. 알코올이 약간 튀나 전체적으로 강한 풍미들이 이를 보완한다. 밸런스가 썩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삼킬때 자극이 꽤 크나, 내려갈 때는 무척이나 부드럽다. 코로는 강한 스모키와 꽃내음이 길고 은은하게 이어진다. 혀에는 알코올 솜의 휘발성이 느껴졌다가 이내 사라지고, 식물 특유의 섬유질에서 느낄 수 있는 아주 약한 떫은맛이 느껴진다. 스모키가 아주 길게 이어진다.
총평: 화이트 스피릿에 대해 눈을 뜨게 해주는 녀석이다. 피트 위스키를 좋아한다면 더욱이.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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