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Brackla Distillery
Royal Brackla 2008 Single Cask #10 vW The Ultimate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Royal Brackla Distillery / First-Fill Sherry Butt Finish / 14 Years
도수: 58.2% / Cask Strength
병입자: van Wees (vW) / The Ultimate - Cask Strength Series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누리끼리한 황색을 띤다. 레그는 선이 많지 않으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너무 강하게 찔러서 어느정도 공기와의 접촉을 필요로 한다. 30분 뒤, 어느 정도 알코올이 안정화된다. 건포도의 꿉꿉한 내음이 느껴지나, 바닐라의 달콤한 향이 전자를 압도한다. 또한 백설탕을 끓여 막 캐러멜이 되려 할 때의 향이 오크의 터치에서 오는 나무향과 섞여 엿 같은 달콤함을 연상케 한다. 끝에 몰트의 고소함이 약하게 느껴진다.
맛: 꾸덕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풍부한 바닐라와 밀크 캐러멜 그리고 건포도의 달콤함이 혀를 살포시 눌러준다. 하지만 이내 약간의 산미가 단맛이 지나갔던 그 자리를 뒤따라 오면서 입 안 전체에 기분 좋게 퍼진다. 과하지 않은 오크의 터치로 탄닌의 영향은 적다. 향에 비해 몰트의 개성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도수에 비해 많이 맵지 않으며, 밸런스가 준수한 편이다. 하지만 리필 캐스크를 쓴 만큼, 풍미가 상당히 거볍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이 강하다. 코로는 알코올과 몰트의 고소함이 강하게 터진다. 뒤로 캐러멜의 단 향 정도가 은은하게 올라온다. 혀에는 몰트의 은은한 단맛과 카카오 닙스의 씁쓸함 그리고 미네랄의 뉘앙스로 짧고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오프 노트 없는 적당히 자극적인 셰리 위스키다. 맛은 있으나 인상 깊지는 않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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