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 A.E Dor
A.E Dor Réserve Spéciale 1970 Fins Bois
주종: Cognac Fins Bois
원료: Undisclosed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Undisclosed / Limousin Oak / 1970 Vintage
도수: 42%
병입자: Maison A.E Dor - Négociant Éleveur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닌 탁한 연갈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가득하며 진한 오크의 터치 때문에 향이 닫혀있다. 정향과 시나몬 따위의 향신료와 담뱃잎이 무척 강하다. 살구와 청포도의 달콤한 향으로 이어지며, 코코넛 밀크가 약간 잡힌다. 오렌지의 시트러스가 강하게 튄다. 란시오의 영향은 적다.
공기와의 접촉이 30분을 넘어가면서 맥캘란 셰리 캐스크에서 느낄 수 있는 진저브레드와 건자두가 엿보인다. 보다 더 화사해지면서 과일보다는 하얀 꽃내음과 패랭이꽃의 카카오향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미약한 허브로 끝난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오렌지 &레 몬 가향 홍차 뉘앙스가 느껴진다.
맛: 물 보다는 조금 더 질척한 질감이다. 통후추, 시나몬, 정향 따위의 알싸함이 터진다. 청포도 과육에서 산미를 제거한듯한 달콤함 약간과 오크에서 오는 다크 초콜릿의 씁쓸함이 묻어 나온다. 오래 머금으면 탄닌의 조직감이 무너지면서 포도 껍질에서 오는 떫은맛이 강해진다. 이 떫은맛이 진한 오크와 향신료가 만나 언밸런스한 느낌을 준다. 바디감은 준수하나, 복잡성은 다소 떨어진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마찬가지로 포도를 느낄 수 없을만큼 향신료와 오크향이 아주 강하게 몰아친다. 혀에는 단맛이 일절 배제된 채, 탄닌과 향신료가 자글거린다. 담뱃잎과 약하게 우려낸 랍상소총의 드라이함이 길게 빠진다.
총평: 과일 꽃 보다는 우드 스파이스에 집중된, 드라이함이 인상적인 꼬냑이다. 향이 풀리는데 다소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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