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dbeg Distillery
Ardbeg Aligator
주종: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Ardbeg Distillery / Heavy-Charred American White Virgin Oak Barrel 10 Years + Ardbeg 10 Years / Non-Age Statement
도수: 51.2%
병입자: Arebeg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Untamed Release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
참조: 아드벡 엘리게이터의 캐스크는 이후 아드벡 스콜치(Ardbeg Scorch)를 숙성하는 데 재사용되었다.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탁한 노란색을 띤다. 레그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상당 기간 에어링을 거쳤는지 알코올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스모키는 다소 강하지 않으나, 보리의 향이 강하게 뿜어져 나온다. 강한 오크의 터치에 카카오와 바닐라가 무척 풍부하게 묻어나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피트가 약해지면서, 국화차향이 은은하게 피어오른다. 끝에 약간의 흙내음과 참외 껍질 냄새가 느껴진다.
맛: 도수 대비 알코올 튀는 것이 전혀 없이, 몰트의 개성이 매우 강하게 느껴진다. 버진 오크인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터치는 약하면서 바닐라가 보다 더 달콤하게 올라온다. 향에 비해 맛에서 스모키가 곧 잘 느껴지며, 산미는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오래 머금으면 캐러멜과 따뜻한 보리차의 구수한 맛이 확연해진다. 밸런스적으로 모날 것이 없으며, 바디감도 준수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단순하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대비 불편함 없이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스모키를 약하게 밴 보리차 또는 랍상소총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혀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바닐라의 달콤함이 계속 이어지며, 견과류의 고소함으로 짧게 마무리 된다.
총평: 기존 아드벡에서 볼 수 없었던 안정성과 농밀한 달콤함.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