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dbeg Distillery
Ardbeg 5 Years Wee Beastie
주종: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Ardbeg Distillery / Ex-Bourbon Cask + Ex-Oloroso Sherry Cask / 5 Years
도수: 47.4%
병입자: Ardbeg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낮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진한 노란색을 띤다. 레그는 약간 빠르게 떨어진다.
향: 저숙성 특유의 날카로운 부즈가 있다. 피트 이전에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의 비릿한 젖산 발효취가 강하게 올라온다. 그리고 미미하게나마 건포도의 달콤함이 느껴진다. 이후 몰트의 고소한 내음이 지나가고 난 뒤에야 탄내가 진동하기 시작한다. 스모키와 담뱃재의 풍미가 있으나, 강도가 그리 강하지 않아 풍부한 바닐라가 뚫고 올라온다. 백후추나 마늘 따위의 알싸함이 코를 잠깐 마비시키기도 한다.
맛: 바닐라의 달콤함 사이로 스모키가 스며든다. 오크의 터치는 약하지만, 견과류의 고소함이 조금씩 묻어 나온다. 이 견과류와는 다르게 몰트의 고소함이 오래 머금을수록 잘 느껴진다. 전체적인 풍미 자체의 볼륨은 아쉬운 편이지만, 오프 노트 없이 밸런스가 무척 뛰어나며, 바디감도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약하지도 강하지도 않은 목 넘김이다. 코로는 시트러스와 스모키 그리고 바닐라의 풍미가 은은하게 이어진다. 혀로는 탄 재보다는 스모키가 5초 정도 지속된뒤 휘발되고, 몰트와 바닐라의 단맛이 10초 정도로 짧게 이어진다.
총평: 숙성년수 대비 뛰어난 퀄리티의 원액과 좋은 솜씨의 블렌딩이 느껴진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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