厚岸 (Akkeshi Distillery) & 堅展実業 (Kenten Jitsugyo Co. Ltd.)
Akkeshi Seimei 2022
주종: Japanese Single Malt Whisky
원료: Scottish Malted Barley, Hokkaido Ryoufu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Akkeshi Distillery / Ex-Bourbon Cask + Ex-Sherry Cask + Ex-Wine Cask + Mizunara Oak / 3 Years
도수: 55%
병입자: Akkeshi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24 Kyoaki Series - Radiance of Pure Life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24절기 중 5번째 절기인 '청명'은 '만물이 맑고 밝고 아름다운 때'를 말하며, 4월 5일부터 4월 19일경까지가 해당된다. 새로운 환경이 시작되는 계절이라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계절이다. 이 24절기 시리즈는 싱글 몰트와 블렌디드를 번갈아가며 출시되며, 이번에는 싱글 몰트 출시되었다.
색: 낮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녔으며, 탁한 아이보리색을 띤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버진 오크의 매콤하지 않은 나무향이 올라오나, 조금만 지나면 금방 사라진다. 알코올이 튀지는 않으나 자극이 강하다. 풍부한 바닐라에 멜론과 참외의 달콤한 과육향이 올라온다. 미약한 스모키가 느껴지며, 몰트의 개성이 희미하다. 3년 숙성한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스피릿의 느낌이 약하다. 대신 향의 볼륨이 그리 풍성하지 못하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은은한 복숭아 캐릭터가 올라온다. 서서히 몰트의 고소함이 올라오는데, 레몬껍질의 시트러스가 동반되어 레몬 타르트를 연상케도 한다.
맛: 입 안에서는 확실히 스피릿 뉘앙스가 강하다. 혀에 닿자마자 알코올이 튀며, 백후추와 산초 그리고 와사비의 알싸함이 터진다. 오래 머금을수록 잘 익은 바나나와 바닐라 그리고 복숭아의 달콤함이 느껴진다. 높은 도수 덕에 무게감도 어느 정도 잡혀있으나, 밸런스가 아쉽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이 강하다. 코로는 알코올이 크게 한 번 터진 후, 바닐라와 바나나 그리고 약간의 스모키가 은은하게 퍼진다. 삼키고 나서도 혀에는 산초를 머금은듯 그 알싸한 자극이 강렬하다. 짧게 마무리된다.
총평: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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