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enlivet Distillery
Glenlivet 2007 Single Cask #900655 vW The Ultimate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livet Distillery / First-Fill Sherry Butt / 14 Years
도수: 65.9% / Cask Strength
병입자: van Wees (vW) / The Ultimate - Cask Strength Series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닌 갈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무척 강하다. 건포도보다는 데메라라 시럽, 흑당, 달고나 따위의 달큰한 향이 올라온다. 셰리 시즈닝 한 아메리칸 오크를 쓴 듯 바닐라가 풍부하게 느껴진다. 약간의 젖산 발효취와 함께 통후추, 화자오, 고추 따위의 매콤한 향이 지배적이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시트러스가 어느정도 올라온다. 건살구와 약간의 꿀이 느껴진다. 알코올이 큰폭으로 줄어들지는 않는다.
맛: 도수대비 치를 떨 정도의 매콤함은 아니나, 오래 머금으면 버겁다. 건포도가 가지고 있는 탄닌, 꿉꿉함, 달콤함, 녹은 초콜릿스러운 느낌이 오래 절여 꾸덕해진 럼레이즌을 연상케한다. 오래 머금을수록 정향과 후추의 알싸함이 느껴진다. 오렌지의 산미가 이따금씩 튀어나온다. 몰트를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셰리 캐스크의 풍미가 매우 강렬하게 묻어 나온다. 셰리 폭탄(Bomb)인 만큼, 밸런스도 터져버렸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이 매우 강렬하다. 코로는 알코올이 크게 터진 후, 밀크 캐러멜과 살구 시트러스가 강하게 맴돈다. 혀에는 고도수에서 오는 매콤함이 났다가 휘발되면서 건포도의 꿉꿉함이 남는다. 오크의 씁쓸함이 길게 이어진다.
총평: 강렬한 풍미와 알코올은 한 모금 자체를 매우 부담스럽게 만든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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