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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Blended & Malt

블렌디드 리뷰#23) 듀어스 21년 더블더블 / Dewar's 21y Double Double

by Y's Spirits Archive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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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ar's 21 Years Double Double

 

주종: Blended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 Grain

 

증류기: Undisclosed

 

원액: Undisclosed Distillery / Ex-Boubon Cask & Ex-Oloroso Sherry Cask Finish / 21 Years

 

도수: 46%

 

병입자: John Dewar & Sons (JD & S)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 높은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닌 암갈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 미약한 알코올감에 코코아가루의 분말감 그리고 다크초콜릿이 뿜어져나온다. 강한 오크터치에도 불구하고 향신료 뉘앙스는 적은 편이며, 쿰쿰한 흙내음과 곰팡내가 지배적이다. 건과일의 꾸덕함이 묻어 나오긴 하나, 바닐라도 상당한 지분을 차지한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황(Sulfur)과 올드몰트 특유의 곡물 쩐내가 강해진다. 계피가 상당수 올라오며 커피 노트가 잡힌다. 전체적으로 가벼워지는 경향이 있다.

 

 

: 부드러운 바닐라와 꾸덕한 건과일의 달콤함이 느껴지나, 이내 오크에서 오는 거친 향신료들이 반겨준다. 비교적 낮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후추, 계피, 파프리카 가루 따위의 알싸함이 한계를 넘어서 매콤함을 준다. 오래 머금으면 드림카카오 82 정도의 씁쓸함과 몰트의 고소함이 올라온다. 깊이감은 다소 아쉽지만 음용성이 좋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스모키를 밴 몰트의 고소함과 진한 오크 그리고 잡다한 향신료가 올라온다. 혀에는 카카오닙스의 씁쓸함, 오크의 탄닌 떫은맛, 계핏가루 범벅이다.

 

 

총평: 올드몰트 뉘앙스와 모던셰리의 어색한 만남.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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