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디드 리뷰#25) 컴파스 박스 메나저리 / Compass Box Menagerie

Compass Box

 

컴파스 박스(Compass Box), 관행을 깨는 독립 병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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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ss Box Menagerie

 

주종: Blended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Re-Charred Barrel) Mortlach 18 Years 42.7%

(Medium & Heavy Toasted Custom French Oak Barrel) Highalnd Blended Malt 11 Years 16.7%

(Re-fill Hogshead) Deanston 14 Years 14.6%

(Re-Charred Barrel) Glen Elgin 23 Years 13.1%

(Re-Cahrred Hogshead) Laphroaig 14 Years 5.4%

(Re-Fill Sherry Seasoned Butt) Glen Elgin 27 Years 5%

(Re-Fill Sherry Seasoned Butt) Deanston 17 Years 2.5%

 

Highland Blended Malt Parcel : Teaninich / Benrinnes / Allt-a-Bhainne / Glen Ord / Dailuaine

 

도수: 46%

 

병입자: Comapss Box (CB)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메나저리(Menagerie)는 야생 동물들을 의미한다.

 

 

색: 낮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샛노란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 자극이 강하다. 시원한 배를 중심으로 레몬 껍질의 시트러스와 청사과의 풋내가 느껴진다. 뒤로 갈수록 산화철의 쨍한 냄새와 백후추의 알싸함이 코를 간질인다. 강한 스모키를 동반한 몰트 뉘앙스가 강하게 잡힌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전체적인 향조가 신선한 허브로 채워진다.

 

 

맛: 부드러운 질감과 버번 캐스크에서 배어 나오는 바닐라의 단맛이 느껴진다. 향에 비해 혀에서 잡히는 스모키는 약하나, 잡스러운 곡물을 다 쳐낸 몰트의 느낌이 아주 잘 살아있다. 오래 머금으면 도수에서 오는 자극에 의해 조금씩 혀가 아려오며 짠맛이 도드라진다. 참외 과육의 바깥 부분에서 오는 미약한 단맛이 난다. 가벼운 바디감에 준수한 밸런스다.

 

 

목 넘김 및 여운: 목을 가볍게 긁는다. 옅은 바닐라와 스모키 그리고 레몬그라스가 짧게 머물다 간다. 혀에는 오크에서 오는 씁쓸함이 났다가 이내 사라진다.

 

 

총평: 참외 주스에 피트 한 방울.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해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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