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디드 리뷰#24) 타케츠루 12년 디캔터 / Taketsuru 12y Decanter

Nikka

 

닛카(ニッカ)와 타케츠루 마사타카(竹鶴政孝)

요이치(余市) & 미야기쿄(宮城峡), 스카치 위스키의 생산 전통을 따르는 닛카의 일본 위스키 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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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tsuru 12 Years Pure Malt Decanter

 

주종: Japanese Blended Malt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Yoichi Distillery & Miyagikyo Distillery / Ex-Bourbon Cask + Ex-Sherry Cask / 12 Years

 

도수: 40%

 

병입자: Nikka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낮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노란색을 띤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숨을 크게 들이 쉬어도 자극되지 않을 정도의 알코올이다. 올드 몰트와 현재의 몰트를 반반 섞은듯한 느낌으로, 신문지와 건초가 동시에 나타난다. 바닐라의 단향이 무척 풍부하며, 그 안에 배의 청량함과 습기 찬 지하실의 곰팡내가 공존한다. 셰리 캐릭터는 꿉꿉한 정도만 존재할 뿐 희미한 편이다. 끝에 연초향이 은은하게 스며든다.

 

 

맛: 물 같은 질감에 바닐라의 단맛이 강하게 난다. 오래 머금으면 오크의 터치 때문에 단맛이 조금 더 눅눅해진 느낌을 받는다. 향에 비해 셰리 원주의 비율이 더 높게 느껴진다. 감초의 단맛 약간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난다. 준수한 바디감에 좋은 밸런스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럽게 넘어간다. 피트의 스모키함과 담뱃잎의 향미가 비강에 꽉 찬다. 혀에는 바닐라의 단맛이 휘발되고, 카카오닙스에서 오는 씁쓸함이 약하게 나타난다.

 

 

총평: 좋은 음용성에 셰리 원주의 특성이 잘 녹아있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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