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리뷰#8) 하이랜드 파크 18년 면세 에디션 / Highland Park 18y Travel Edition

Highland Park Distillery

 

하이랜드 파크, 헤더플라워 피트와 균형잡힌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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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and Park 18 Years Travel Edition

 

주종: Highland (Orkney)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Highland Park Distillery / Ex-Sherry Cask / 18 Years

 

도수: 46%

 

병입자: Highland Park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Travel Retail Edition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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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갈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처음에는 직관적인 피트향 코를 찌른다. 하지만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 약피트. 피트향 다음 셰리의 새콤달콤한 향이 천천히 올라온다. 이후 셰리향이 피트향을 압도한다. 알콜부즈가 전혀 없으며, 구수한 몰트의 풍미가 강하게 피어오른다. 약간의 꽃향기에서 오는 시트러스함과 과실의 풍미도 있다.

 

맛: 캐스크 스트렝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우 묵직한 바디감과 셰리에서 오는 단맛 그리고 피트의 풍미가 완벽한 밸런스를 이룬다. 혀에 오래 머금음에도 불구하고 오크통의 떫은맛이나 쓴맛이 전혀없고, 스파이시함도 불쾌하지않을 정도로 약간 칠 뿐이다. 꿀의 진득함도 느껴지며 몰트의 고소한 풍미가 풍부하다. 정말 맛있다.

 

목 넘김 및 여운: 피트라도 약피트다 보니 목에 살짝 걸리는 느낌은 있으며, 꽤나 묵직하게 내려간다. 피니쉬는 피트보다는 셰리의 느낌이 매우 강하다. 마치 화사한 꽃밭에서 길게 숨을 들이쉬는 느낌이다. 코와 입 안 전체에서 은은한 단맛이 계속 맴돈다.

 

총평: 기존 18년에서 도수가 약간 오른 것 만으로도 조금 더 풍성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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