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리뷰#6) 벤리악 12년 신형 / Benriach 12y

Benriach Distillery

 

벤리악(Benriach), 세 가지 스타일을 가진 스페이사이드 증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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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riach 12 Years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enriach Distillery / Ex-Bourbon Barrel + Ex-Sherry Cask + Ex-Port Cask / 12 Years

 

도수: 46%

 

병입자: Benriach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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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낮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황금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버번 캐스크, 셰리 캐스크, 포트 캐스크 세 가지를 모두 섞었으나 확실히 버번 캐스크 원액을 가장 많이 썼는지 향에서 바닐라와 과일의 향이 독보적이다. 처음 땄을 때에는 부즈가 심했지만, 3~4개월의 에어링 으로 많이 날아갔다. 향은 전혀 가볍지 않고, 견과류와 과일향의 묵직함이 살아있다. 셰리 캐스크와 포트 캐스크의 건포도스러운 단맛이 중간중간 탄닌의 떫은 맛과 함께 자극을 준다.

 

맛: 정말 맛있다. 직관적인 바닐라의 풍미와 캬라멜의 단맛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면서, 셰리 캐스크와 포트 캐스크의 약간의 탄닌감이 약간의 개성을 첨가해주는 느낌이다. 나무의 묵직한 느낌은 아주 약간 있는 편이고, 바디감도 12년 엔트리 치고는 가볍지 않다. 올리고당에 물을 조금 풀어넣은듯 한 느낌의 질감 또한 인상적이다.

 

목 넘김 및 여운: 매우 부드럽게 넘어간다. 피니쉬에서는 바닐라보다는 청사과와 같은 과실의 풍미가 훨씬 돋보이며, 시트러스함도 느껴진다. 입안에서 잔향을 꽤 길게 끌고가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해준다. 

 

총평: 접근성, 가격, 퍼포먼스 등 어느 하나 모자라는 것이 없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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