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리뷰#14) 글렌드로낙 12년 오리지날 / Glendronach 12y Original

Glendronach Distillery

 

글렌드로낙(Glendronach), 무겁고 견고한 스타일의 하이랜드 위스키 증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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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dronach 12 Years Original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dronach Distillery / Ex-Pedro Ximenez Sherry Cask + Ex-Oloroso Sherry Cask / 12 Years

 

도수: 43%

 

병입자: Glendronach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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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글렌드로낙 10년과 별반 다를게 없는 연한 주황색.

 

 

향: 10년에 비해 비릿한 내음은 약간 사라졌으나 몰티한 느낌은 여전히 가져가고 있다. 확실히 코를 찌르는 알코올의 느낌은 많이 사라져 있다. 시트러스한 과일 노트가 주가 되고, 달콤한 베리류의 향이 조금씩 올라온다.

 

 

맛: 입에서 굴릴 때 오일리하기 보다는 마치 물같다. 위스키가 가지는 기본적인 풍미들을 좀 죽여서 마시기 편하게 만든 듯한 물건이다. 위스키가 가지는 매운 맛도 확실히 적다. 10년과 무게감에 있어서는 엇비슷하지만 좀더 달콤한 편이다. 우디함은 살짝 있을까 말까 한 편. 여전히 새빨간 베리류의 풍미가 매우 강하다. 글렌버기12cs에서 느낀 약간의 감칠맛도 느껴진다.

 

 

목 넘김 및 여운: 목넘김 역시 부드러운 편. 피니쉬가 중간에 끊기기 보다는 정말 은은하게 조금씩 계속해서 올라온다. 

 

 

총평: 엔트리 셰리 몰트의 교보재.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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