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리뷰#139) 글렌드로낙 15년 리바이벌 / Glendronach 15y Revival

Glendronach Distillery

 

글렌드로낙(Glendronach), 무겁고 견고한 스타일의 하이랜드 위스키 증류소

 

 

 

 

 

 

---

 

 

 

 

 

 

 

Glendronach 15 Years Revival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dronach Distillery / Ex-Oloroso Sherry Cask + Ex-Pedro Ximenez Sherry Cask / 15 Years

 

도수: 46%

 

병입자: Glendronach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O

 

색소 첨가: X

 

참조: 

 

 

 

 

---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연갈색을 띤다. 레그는 선이 많으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상당히 오래 되었음에도 알코올이 약간 찌른다. 뒤로 마늘, 산초와 같은 향신료의 알싸함이 코를 자극한다. 건살구나 건포도 같은 말린 과일의 달콤함이 올라오나, 전체적으로 눅진하다기 보다는 화사한 느낌이 강하다. 챠링을 강하게 한 소테른 배럴에 숙성한 위스키 또는 당도가 무척 강한 스위트 와인에서 오는 꿀과 바닐라 그리고 청포도의 달콤함이 다채롭게 피어오른다. 

 

 

맛:혀에 바닐라의 달콤함이 느껴진다. 서서히 건포도의 달콤함이 느껴질려는 찰나에 오크의 강한 터치가 덮친다. 이내 정향, 통후추 따위의 알싸함이 강하게 퍼지면서 불쾌한 쓴맛이 강하게 올라온다. 향은 안정되었음에도 맛에서는 밸런스가 더욱 엉망이 되었다. 바디감도 상당히 가볍다. 질감도 코코아가루를 입에 잔뜩 털어넣은듯 무척 텁텁하다.

 

 

목 넘김 및 여운: 삼킬 때 자극이 상당히 강하다. 코로는 날것의 나무향과 약간의 건포도 그리고 매콤함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혀에는 건포도의 달콤함을 느낄새도 없이 금세 휘발되고, 탄닌과 오크의 불쾌한 떫은맛이길게 이어진다. 영 시원치 않다.

 

 

총평: 부활시키지 말지..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싱글몰트 리뷰#13) 글렌드로낙 10년 포그 / Glendronach 10y Forgue

싱글몰트 리뷰#14) 글렌드로낙 12년 오리지날 / Glendronach 12y Original

싱글몰트 리뷰#127) 글렌드로낙 16년 보인즈밀 / Glendronach 16y Boynsmill

싱글몰트 리뷰#81) 글렌드로낙 18년 알러디스 / Glendronach 18y Allardice

싱글몰트 리뷰#85) 글렌드로낙 21년 팔러먼트 / Glendronach 21y Parliament

싱글몰트 리뷰#264) 글렌드로낙 2003 싱글 캐스크 / Glendronach 2003 Single Cask

싱글몰트 리뷰#256) 글렌드로낙 1993 싱글 캐스크 / Glendronach 1993 Single Cask

싱글몰트 리뷰#356) 글렌드로낙 28년 그랜저 배치 #11 / Glendronach 28y Grandeur Batch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