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choman Distillery
Kilchoman 2016 Single Cask #181/2016 LMDW
주종: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Kilchoman Distillery / Ex-Caroni Rum Cask / 6 Years
도수: 59.1% / Cask Strength
병입자: Kilchoman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La Maison du Whisky - Antipodes Collection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낮은 명도에 낮은 채도를 지닌 아이보리색을 띤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실험용 에탄올에 가까운 알코올이 치대며, 쇠냄새로 가득하다. 몰트 뉘앙스는 건초에 가까운 풋내를 풀풀 풍긴다. 매우 옅은 바닐라에 코코넛밀크의 느글느글함이 있다. 상당히 오래 혹은 많이 빨아 쓴 캐스크를 쓴 건지 오크 터치가 매우 빈약하다. 애초에 럼스러운 느낌이 전혀 없다. 젖산 발효취에 향신채의 향긋함 그리고 마늘을 으깰 때 올라오는 놀라운 알싸함이다.
맛: 흔하디 흔한 버번 캐스크의 킬호만 느낌이다. 알코올이 날뛰며, 미네랄 혹은 쇠맛이 지배적이다. 옅은 바닐라에 스모키를 약하게 밴 몰트의 구수함, 생양파와 생마늘을 우적우적 씹는 듯 한 알싸함과 쓴맛이다. 너무 가벼운 바디감에 없다시피 한 밸런스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이 강한 목 넘김이다. 코로는 알코올이 이리저리 튀며, 스모키와 생마늘 향이 한가득이다. 혀에는 단맛 없이 불쾌한 탄닌 떫은맛과 삼류의 쓴맛이 이어진다.
총평: 주제와 제목부터 잘못 정한 킬호만의 옴니버스(Omnibus) 스토리.
점수: 1/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