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hroaig Distillery
Laphroaig Càirdeas 2020 Port & Wine
주종: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Laphroaig Distillery / Ex-Bourbon Cask + Second-Fill Ruby Port Barrique + Ex-Red Wine Cask / Non-Age Statement
도수: 52% / Cask Stregnth
병입자: Laphroaig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Feìs ìla 2020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약간 짙은 황동색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 튀는 것 없이 매우 안정되어 있으나, 라프로익 피트의 약품 냄새 및 스모키와 레드 와인 뉘앙스가 썩 어울리지는 않는다. 몰트 뉘앙스와 바닐라가 만나 스폰지케이크 시트를 연상케 하며, 거기에 붉은 베리류의 시트러스가 올라와 딸기 쇼트케이크를 떠올리게 한다. 놋그릇 특유의 금속 냄새가 강렬하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쿨일라스러운 탄 재 뉘앙스 약간, 멘솔, 이탈리안 허브 따위가 올라온다. 끝에 물파스의 화함과 뉴슈가(사카린)를 뿌려 구운 감자향이 느껴진다.
맛: 라즈베리, 껍질과 함께 씹은 자두, 로제 와인이 느껴지나 점점 바닐라의 단맛과 몰트의 고소함으로 획일화된다. 오래 머금으면 텐텐 캐러멜과 쇠맛, 붉은 베리류 껍질에서 오는 떫은맛이 과도하게 나타난다. 풍미가 다소 1차원적이며, 볼륨감이 크지 않다. 하지만 도수 대비 편안한 감은 있다. 짠맛은 약하나, 감칠맛은 살아있다.
목 넘김 및 여운: 꽤나 산뜻한 목 넘김이다. 빨간 가루 감기약, 라즈베리, 체리다 지배적이며 스모키는 은은하게 비강에 머문다. 혀에는 탄닌 떫은맛과 백후추의 알싸함 그리고 다시다의 다소 인위적인 감칠맛이 나타났다가 빠르게 사라진다.
총평: 라프로익 잘 하는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