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hroaig Distillery
Kilbride 1993 The Whiskyfind Chen Uen's Romance of the Three Kingdom
주종: Islay Single Malt (Blended/Tea Spooned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Laphroaig Distillery / Ex-Sherry Cask / 27 Years
도수: 49.2% / Cask Strength
병입자: The Whiskyfind (TWF) / Chen Uen's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높은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닌 암갈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요오드 및 스모키가 오묘하게 섞인 피트와 건자두의 시트러스 그리고 몰트의 고소함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온다. 해안가에 산들산들 불어오는 해풍의 짠내가 나타나며, 셰리와인을 약간 조잡하게 섞은 듯 한 자극적인 향이 느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이따금씩 셰리를 뚫고 바닐라가 올라온다. 흑후추와 오크는 여전히 지배적이다. 오크는 한치의 물러섦 없이 강하게 밀고 올라온다.
맛: 첫 맛은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의 높은 숙성감에서 오는 바닐라와 짠맛이다. 오래 머금으면서 셰리의 터치가 조여오는데, 럼레이즌의 단맛이 매우 풍부하게 나타난다. 약간의 산미에 훈제 베이컨을 먹는 듯 한 그을린 풍미 그리고 살짝 인공적인 MSG의 감칠맛이 돈다. 높은 도수감에도 편안함을 주나, 풍미가 전체적으로 분리된 느낌이다. 셰리 캐스크를 사용한 라프로익이 특히 이 경우에 많이 해당되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짙은 오크터치에서 오는 강한 바디감에 준수한 밸런스를 가진다.
목 넘김 및 여운: 목구멍은 짐작할 수 있는 수준의 자극이다. 코로는 요오드와 짠내가 콧구멍을 뚫을 정도로 강하게 올라온다. 그리고 미묘한 곡물 내음과 오크가 비강에 남아 길게 이어진다. 오크와 후추 그리고 풍부한 감칠맛이 혀에 남아 길게 빠진다.
총평: 라프로익 원주와 셰리 캐스크 터치의 조잡한 만남을 독특한 개성으로 만들었다. 다른 셰리 캐스크 라프로익과 마찬가지로 분리되는 느낌은 여전히 있다.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