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hroaig Distillery
Laphroaig Càirdeas 2023 White Port & Madeira
주종: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Laphroaig Distillery / First-Fill White Port Cask 25% + Second-Fill Madeira Cask 75% / Non-Age Statement
도수: 52.3% / Cask Strength
병입자: Laphroaig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Feìs ìla 2023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옅은 노란색을 띠며, 레그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나쁘게 말하면 동물 젖비린내, 좋게 말하면 말랑카우 따위의 우유 캐러멜 향이 느껴진다. 잔에서 10분이 지나면 서서히 줄어든다. 향긋한 허브와 해풍의 짠내가 만나 허브 솔트를 연상케 한다. 약품 냄새와 알싸한 향신료 뉘앙스가 만나 어니언 시즈닝 가루를 뿌린 듯 한 독특한 향이 올라온다. 몰트의 고소한 내음과 쇠냄새가 뒤늦게 따라온다. 끝에 백합, 목련 따위의 하얀 꽃내음이 미약하게 퍼진다.
맛: 크림, 우유 캐러멜의 단맛이 풍부하게 배어나온다. 거기에 고소한 몰트 뉘앙스가 더해져 웨어하우스를 떠오르게 한다. 다소 느글거릴 수 있는 풍미이나, 피트가 어느 정도 밸런스를 잡아준다. 오래 머금으면 짠맛과 감칠맛은 미약하게 나면서, 꿀을 더한 바닐라 크림의 풍미가 입 안에 고스란히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산미가 절제되어 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녹지 않은 분유의 꾸덕한 질감과 약간의 분말감이 있다. 전체적으로 알코올 혹은 향신료가 튀는 것 없이 매우 부드러우면서 차분하다.
목 넘김 및 여운: 산뜻한 목 넘김이다. 우유 캐러멜, 화이트 초코 뉘앙스가 살짝 훑고 지나가면, 은은한 피트와 마카다미아의 고소한 내음으로 이어진다. 혀에는 짠맛이 금방 가시고, 바닐라 크림과 슈가 파우더의 포근함이 여운이 끝날때 까지 남는다.
총평: 순백색의 라프로익.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