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ichladdich Distillery
Octomore 13.3
주종: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Islay Malted Barley (Concerto 100%) / Octomore Farm - Lorgba & Irene's Field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ruichladdich Distillery / First-Fill Bourbon Cask & Second-Fill Rivesaltes Cask + Second-Fill Ribera del Duero Wine Cask / 5 Years
도수: 61.1% / Cask Strength
병입자: Bruichladdich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The Impossible Equation Series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노란빛 보다 더 밝고 아이보리에 가까운 색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달라붙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향: 알코올이 찌릿찌릿하게 코를 자극한다. 매캐함 보다는 모닥불 스모키 다수와 약간의 피트가 있다. 해풍의 짠내음이 상당히 지독하게 느껴지며, 몰트 뉘앙스의 고소함과 만나 소금빵을 연상케 한다. 레몬 껍질의 시트러스, 갓 딴 허브의 향긋함, 바닐라, 참외 껍질, 레몬그라스 등 전체적으로 밝은 톤이 주를 이룬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아주 약간의 젖산 발효취와 습식 빵가루 냄새가 은은하게 올라오며, 밝다 못해 청포도의 청량함이 느껴진다.
맛: 소금물 같은 강렬한 짠맛과 MSG의 감칠맛이 나타나 침샘을 자극한다. 입 안이 백후추와 산초를 살짝 머금은 듯한 얼얼함으로 가득해진다. 생과의 느낌이 있긴 있으나 하얀 참외 과육 또는 당도가 부족한 천도복숭아의 밋밋한 단맛이며,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해지면서 단맛이 배어나오는 곡류의 단맛이 지배적이다. 오래 머금으면 수돗물과 약간의 쇠맛이 잡힌다.
목 넘김 및 여운: 강렬한 목 넘김이다. 레몬 과육의 시큼함, 바닐라, 모닥불 스모키를 밴 몰트의 구수함으로 비강이 가득하며 매우 오래 지속된다. 혀에는 강렬한 알코올이 휘발되면서 천일염의 짠맛과 감칠맛, 곡물의 단맛, 가벼운 산미가 길게 빠지며 매우 드라이하게 마무리 된다.
총평: 정형화된 .3 옥토모어, 의심할 수 없는 완성도.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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