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Boingnères
Domaine Boingnères 1986 Folle Blanche
주종: Bas-Armagnac
원료: Folle Blanche 100%
증류기: Column Still (Alembic Armagnacais) / Single Distillation
원액: Domaine Boingnères / Gascogne Oak Barrel / 34 Years
도수: 49% / Brut de Fût
병입자: Domaine Boingnères - (Récoltant Éleveur)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짙은 마호가니색을 띠며, 레그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 튀는 것 없이 무척 안정화되어 있다. 체리, 적포도, 자두, 라즈베리 등 붉그스름한 과실의 시트러스가 우아하다. 축축한 뉘앙스의 오크터치에 잡다한 견과류의 고소함이 강렬하게 배어 나온다. 말린 장밋잎, 패랭이꽃, 루이보스 오렌지, 딸기 고형물이 들어간 다크초콜릿 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붉은 과실 보다는, 오렌지와 감귤의 싱그러운 시트러스가 잡히기 시작한다. 시나몬 뿌린 츄러스, 갓 구운 페이스트리의 고소함, 길게 우린 다즐링 홍차, 머스캣, 낙화화여 썩기 시작한 목련, 정향 알맹이, 가죽 등의 향이 층을 만들면서 올라온다. 복잡성과 볼륨감이 대단하다. 전체적으로 향조가 섬세하면서도 우직하다.
맛: 딸기 퓌레, 마라스키노 체리 병조림 국물, 건크랜베리, 구스베리, 건자두 같은 붉은 과실의 강렬한 산미와 은은한 단맛이 꾸덕한 질감과 함께 입 안을 휘저어놓는다. 오래 머금으면 탄닌감이 그윽하게 깔리며 오크와 적포도 껍질의 떫은맛이 모두 강렬하게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편한 느낌이 전혀 없으며, 바디감을 한 층 더 두껍게 만든다. 흑후추와 계피의 알싸함으로 혀가 가볍게 진동한다. 파인애플과 황도 복숭아의 단맛 그리고 곱게 간 중배전 커피 원두의 씁쓸함이 느껴진다. 밸런스가 상당히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탄닌감 때문인지 약간 뻑뻑한감이 있다. 적포도와 블랙베리 등의 검붉은 베리류가 주를 이룬다. 강하게 그을린 계피스틱과 랍상소총의 스모키, 길게 우린 홍차, 담뱃잎, 가죽 향이 따라온다. 혀에는 붉은 베리류의 산미와 감초의 단맛이 빠르게 가시고, 꺼끌꺼끌한 탄닌과 카카오닙스의 씁쓸함이 남는다.
총평: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해보아도 좋을, 완성도 높은 아르마냑.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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