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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399) 다프트밀 15년 CS / Daftmill 15y CS

by Y's Spirits Archive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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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tmill Distillery

 

 

다프트밀(Daftmill), 로우랜드의 신생 농장 증류소

Daftmill Distillery  13세기 중후반, 알렉산더 3세 치하에서 킨로크(Kynloch) 가문은 하우 오브 파이프(Howe of Fife) 인근에 피틀레어 에스테이트(Pitlair Estate)와 부속 제분소 설립을 허가받았다. 이후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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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tmill 15 Years Cask Strength

 

주종: Low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Local Malted Barley (Chariot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Daftmill Distillery / First-Fill Bourbon Barrel / 15 Years

 

도수: 55.7% / Cask Strength

 

병입자: Daftmill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샛노란 빛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향: 알코올 튀는 것 없이 매우 안정적이다. 빨간 사과와 천도복숭아 그리고 배 껍질 같은 풍부한 과실 향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으며, 바닐라와 꿀의 단내가 올라온다. 아주 은은하게 스모키를 밴 건초 같은 몰트 뉘앙스가 과실과 결합되어 섬세하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가벼운 시트러스와 크림의 촘촘한 느낌이 만나 레몬머랭을 떠올리게 한다. 국화차 또는 카모마일티 등의 은은하게 우린 찻향에 하얀 꽃내음이 잡힌다.

 

 

맛: 살짝 꾸덕한 질감이다. 레몬 과육의 찌르르한 산미에 높은 알코올 도수가 만나 입 안이 얼얼해지나, 점차 가라앉는다. 참외 껍질을 씹는 듯한 박과의 탄닌감에 멜론의 노란 과육과 빨간 사과의 단맛이 나타난다. 오래 머금으면 은은한 피트와 함께 곡물의 고소함이 무겁게 내려앉는다. 점차 드라이해지면서 끝에는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쓴맛으로 마무리 된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 바디감도 적절하게 받쳐주며, 밸런스가 정말 좋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 대비 산뜻한 면이 있다. 파인애플과 골드 키위 따위의 시트러스가 가볍게 터진 뒤, 스모키한 뉘앙스가 비강을 채운다. 이후 참외, 사과, 천도복숭아 따위의 과실 향이 은은하게 퍼지기 시작한다. 혀에는 파인애플의 산미가 가시면서 곡물의 단맛이 약간 느껴진다.

 

 

총평: 복숭아 쿨피스를 연상케 하는, 완성도 높은 로우랜드 생산자.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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