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land Beer Cask Exchange
주종: American Single Malt Whiskey
원료: 5 Type Malted Barley (Washington Select Pale Malt & Washington Munich Malt & Wisconsin Extra Special Malt & British Pale Chocolate Malt & British Brown Malt)
증류기: Vendome Still (Copper Pot Still + Column Still without Rectifying Column)
원액: Westland Distillery / First-Fill Cooper's Select American White Virgin Oak Barrel 5 Years & Cloud Bursting Brewing's Old Tubthumper Barleywine Cask 3 Years / 8 Years
도수: 50%
병입자: Westland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갈색을 띠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이게 알코올이냐는 듯 자극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듀체스 드 부르고뉴 같은 레드 에일을 떠오르게 하는 약간의 시큼함에 오렌지나 감귤류의 시트러스가 오밀조밀하다. 이어서 브라운 에일에서 오는 특유의 고소한 곡물 냄새와 들큰한 캐러멜 향이 따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패션프루트, 리치, 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의 풍부한 과즙향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라이 위스키의 풀내가 부담스럽지 않게 있다. 끝에 인공적으로 가향한 듯한 포도향, 라벤더 향 섬유유연제, 시어버터 따위가 은은하게 맴돈다.
맛: 가벼운 바디감이다. 라즈베리와 크랜베리 그리고 체리 같은 붉은 베리류의 산미로 인해 입안이 침으로 가득해진다. 그리고 천천히 솔티드캐러멜, 밀크초콜릿, 스카치캔디 따위의 단맛이 퍼져 나온다. 오래 머금으면 이 둘의 풍미가 천천히 섞이면서 일체감을 이룬다. 뿌리채소류의 씁쓸함 약간에 물컹한 자두, 살구, 황도복숭아 등의 핵과류도 느껴진다. 음용성이 매우 뛰어나며, 밸런스가 좋다.
목 넘김 및 여운: 산뜻한 목 넘김이다. 홍초 같은 시큼함이 한 번 터진 뒤, 시어버터와 자두 그리고 라벤더 향이 나타난다. 그리고 캐러멜과 곡물의 고소한 내음이 내려앉고 빠르게 사라진다. 혀에는 산미가 빠르게 휘발되고, 페일 에일의 씁쓸함이 약하게 남는다.
총평: 식전주스러운 별미.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