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lein Tercinier
Vallein Tercinier Lot.40 Bons Bois Hommage à Paul Vallein
주종: Cognac Bons Bois
원료: Ugni Blanc 100%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Undisclosed / Limousin Oak / 1940's Distilled
도수: 49.7% / Brut de Fût
병입자: Vallein Tercinier (VT) - Propriétaire Récoltant & Bouilleur de Cru & Négociant
싱글 캐스크: ?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
참조: 이 꼬냑은 1850년에 그의 아버지 조르쥬(Georges)를 계승한 폴 발레앙(Paul Vallein)에 대한 "찬사" 또는 "경의"의 의미로 병입 되었다. 조르쥬 발레앙은 가족 꼬냑 하우스를 설립했지만 폴 발레앙은 아버지의 유산을 확립하고 고품질의 꼬냑을 제공하는 것과 브랜드를 일치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색: 진한 갈색, 잘 익은 호박색, 7~12년 정도를 숙성한 버번의 색깔 혹은 퍼스트필 셰리를 사용한 싱글몰트의 색이다. 레그는 배럴 프루프의 버번위스키만큼 농도가 매우 진하며 매우 천천히 내려온다.
향: 알코올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압도적인 청포도의 상쾌한 내음이 인상적이다. 몇몇 꼬냑에서 나는 꾸리한 란시오의 느낌은 상당히 약하다. 셰리 위스키에서 느낄 수 있는 붉은 베리류의 느낌도 확실히 가지고 있다. 가을에 막 딴듯한 맛있는 햇과일들과 봄에 막 피기 시작하는 향기로운 꽃들을 한데 모아 절구로 짓이기면 이런 향이 나지 않을까 상상해볼 수 있다. 여태 느껴보지 못한 압도적인 향의 향연이다. 내가 꽃 밭에 누워있는 것인가 생각이 들 정도이다.
맛: 첫 맛으로는 정말 달콤한 풍미가 입 구석구석을 감싸다가, 아주 약간의 알싸함과 청포도의 상쾌한 풍미가 2차로 휘몰아친다. 이와 비슷하게 가장 최근에 느껴본 감각은 데미소다 애플 맛을 마셨을 때의 청량감과 흡사 유사하다. 이후 약간의 흙 맛과 오크통을 핥으면 날 듯한 나무 맛이 강하게 난다. 그리고 다시 단맛이 나기 시작한다. 49.7%의 도수에도 불구하고 10초 이상을 입에서 스월링을 해도 강한 자극이 없다.
목 넘김 및 여운: 블렌디드 만큼 큰 자극 없이 부들부들하게 목을 통과한다. 여운은 입에서 스월링을 오래 가질 경우에 숙성 년수 대비 오크통의 강한 나무 맛과 떫은맛이 그리 크게 나지 않는다. 껍질을 뺀 청포도 과육을 오물오물 씹고 삼켰을 때 혀에서 나는 느낌과도 매우 비슷하다. 달콤함과 상쾌함이 1분 내내 입 안과 비강 전체를 강하게 휘젓고 다닌 후에는 긴 시간 동안 은은하게 지속된다.
총평: 과일을 증류한 술이라는 브랜디의 걸맞은 향과 맛 그리고 여운. 이것을 경험하기 전에 그 압도적인 숙성 년수는 허위 또는 과장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충분히 이것 앞에 경의를 표할 수 있을 것 같다.
점수: 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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