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lein Tercinier
Vallein Tercinier Hors d'Age
주종: Cognac Fine Champagne
원료: Ugni Blanc 100%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Undisclosed / French Oak / Minimum 40 Years Blend
도수: 42%
병입자: Vallein Tercinier (VT) - Propriétaire Récoltant & Bouilleur de Cru & Négociant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오크통에서 상당한 기간 숙성된듯 한 암갈색이다. 레그는 굼벵이 기어가는 속도급으로 천천히 떨어지며, 농도가 매우 진하다.
향: 부즈는 거의 없지만서도 향신료의 알싸함이 꽤 올라온다. 그 뒤로 청포도의 상쾌하고 달콤한 향이 풍부하게 난다. 상쾌함 때문에 우디함이 약간 묻히는 것 같지만 고숙성에서 오는 자기주장은 확실하다. 흙내음과 물에 세척하지 않은 버섯의 내음이 연이어 따라온다. 약 10분 정도를 스월링 한 후에는 허브 중에서도 애플민트류의 시원한 향과 오렌지의 상큼함이 올라온다.
맛: 전에 마셔 보았던 VT Lot.40 과는 달리, 단 맛이 굉장히 절제되어 있다. 입 안이 마를 정도로 드라이하다. 확실히 가볍다. 그럼에도 바디감은 중간정도 가는 편이다. 강한 우디함과 함께 올라오는 약간의 매운맛 덕분일지도 모르겠다. 특이하게 최소 40년 된 원액을 포함하고 있지만, 병 숙성을 통해 안정화가 상당히 잘 되었는지 단 맛과 쓴 맛의 밸런스가 완벽하다.
목 넘김 및 여운: 약간의 매콤함에서 오는 저항감은 있다. 여운의 경우 고숙성 코냑의 특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약간의 탄닌 떫은맛이 금방 휘발된 뒤에 오는 단 맛이 이, 잇몸, 혀 등 입 안 모든 곳에 은은하게 퍼져 침을 폭포수처럼 흘리게 한다.
총평: 의외의 한 방을 가지고 있는 꼬냑이다. 대체로 스파이시한 맛이 특징적이나 풀리면서 균형이 맞춰진다.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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