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 Tiffon & Braastad
1875년 메데릭 티퐁(Médéric Tiffon)이 앙굴렘과 꼬냑 지방 사이에 위치한 자르냑(Jarnac)에 “Tiffon”을 설립하고 뤼 데 뫼니에르(Rue des Meuniers) 포도원에서 처음 오드비를 생산했다. 1913년 메데릭 티퐁의 손녀인 에디뜨 루소(Edith Rousseau)가 노르웨이 출신의 스베르 브라스타드(Sverre Braastad)와 결혼했다.
1919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스베르 브라스타드가 메데릭으로부터 “Tiffon”을 인수하여 그의 아내와 함께 운영하게 된다. 이듬해 그들은 수출입을 위한 창고 건물을 세우기 위해 마담 섬(l’île de Madame) 부두에 부지를 구입했으며 본격적으로 꼬냑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1926년 샤랑트 강에 위치한 맹스(Mainxe)에 건물을 세워 그랑 샹파뉴까지 확장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스베르 브라스타드는 그의 친척으로부터 지금의 팡 부아(Fins Bois)에 위치한 샤또 드 트리악(Château de Triac) 포도원을 인수하고 증류소를 설립했다. 1965년에는 자르냑에 위치한 기존의 포도원에도 새로운 증류소를 설립했다. 1979년 스베르 브라스타드가 사망하고 그의 아들 리샤르 브라스타드(Richard Braastad)가 회사를 인수했다.
1990년 유명 작가 자크 샤르돈느(Jacques Chardonne)로부터 “Boutelleau”라는 꼬냑 브랜드를 인수했으며, “Braastad” 브랜드를 출시했다. 1998년 리샤르 브라스타드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Craft Distillers”의 앤슬리 코에일(Ansley Coale)과 파트너쉽을 맺고 “Maison Surrenne” 브랜드를 출시했다.
“Tiffon”은 총 30헥타르의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다. 20헥타르는 팡 부아에 10헥타르는 그랑 샹파뉴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샤또 드 트리악과 자르냑 두 곳에서 증류소를 운영해왔으나, 자르냑에 증류 시설을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모든 팟 스틸을 이전했다. 100년 된 지하실에는 기화된 알코올을 먹고 사는 곰팡이인 검은색 토쿨라 콤니아센시스(Torula Compniacensis)가 두꺼운 층으로 덮여 있어 매우 서늘한 온도를 유지한다. 약 12,000개의 오크통이 보관되어 있다.
자가 소유한 포도밭에서 포도를 수확 및 재배하면서도 그들은 다른 생산자들로부터 와인과 오드비 그리고 숙성된 꼬냑 배럴을 구입한다. 때문에 네고시앙 프로프리에떼르(Négociant Propriétaire)로 분류될 수 있다. 현재 총 네 가지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 Maison Tiffon
- Maison Surrenne
- Braastad
- Boutelleau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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