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um/Distillery & Brand

파파 루요(Papa Rouyo), 과들루프의 신생 아그리꼴 럼 생산자

by Y's Spirits Archive 2024. 6. 14.
반응형

Distillerie Papa Rouyo

 

 1900년경 농장주의 아들로 태어난 샤를 알베르 뤼스까드(Charles Albert Ruscade), 별칭 파파 루요(Papa Rouyo)는 1919년 농장에서 산출되는 이익을 공유하는 조건으로 소작 계약을 맺고 거의 60여 년간 농사를 지었다. 1980년 파파 루요가 사망하고 그의 가족은 법에 따라 법원에 토지 수용 청구를 요청했으나 기각되었다. 그의 딸 다니엘레 갈리(Danielle Galli)는 토지에 대한 권리를 얻기 위해 약 17년간 법적 싸움을 벌였다. 1997년 법원은 결국 갈리 일가를 소명하고 법적 판례를 세우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 덕분에 다른 소작농 가족들도 자신들이 농사를 짓던 토지에 대한 권리를 되찾을 수 있었다.

 

 수년 후 파파 루요의 아들과 손자는 르 물(Le Moule)의 사탕수수 재배자들과 만나 무언가 지역적이고 새롭지만 전통적이며 확실히 유별난 럼을 생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르 물 지역에서 생산하는 사탕수수는 풍부한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좋은 품질의 아그리꼴 럼을 만들기에 절대적으로 완벽했기 때문이다. 이후 그들은 두 명의 사탕수수 재배자와 협력 관계를 맺고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 Tim Synésius
  • Jean-Marie Gobardhan
  • Judes Galli
  • Joris Galli

 

  2021년 아버지의 이름을 딴 파파 루요 증류소를 완공하고 아그리꼴 럼 생산에 돌입했다. 2년이 채 되지 않아 프랑스의 유명한 주류 유통업체인 "La Maison du Whisky"와 협력하여 전 세계에 파파 루요의 럼을 유통하기 시작했다. 

 

 

라 메종 뒤 위스키(La Maison du Whisky), 프랑스의 거대 주류 유통업체이자 독립 병입자

La Maison du Whisky (LMDW)  식민지 시대의 알제리에서 태어나 프랑스인 부모를 둔 조르쥬 베니타(Georges Bénitah)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모로코에 주둔한 미군에게 버번 위스키와 스카치 위스키

labas24.tistory.com

 

 

 

 

 

 

 


 

 

 

 

 

 

 

 "Groupement Foncier Agricole du Moule", 일명 르 물 사탕수수 재배자 협회는 과들루프 섬 우안 그랑 떼르(Grande-Terre)에 약 400헥타르에 달하는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해발 약 50m에 위치하고 있어 대서양에서 상승하는 동풍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해풍은 이 지역을 식히는 효과가 있는 동시에 사탕수수에 어느 정도의 염분을 주입한다. 토지 성분에 있어서는 점토 석회암이 다수를 차지해 관개 시설을 필요로 한다.

 

 농장 면적의 약 60% 상당을 사탕수수 재배에 할양하고 있다. 이중 약 20헥타르에서 산출되는 3가지 품종의 사탕수수는 파파 루요 증류소만을 위해 수확 & 재배된다.

 

  • 노란 사탕수수(La Canne Jaune - B5992)
  • 적색 사탕수수(La Canne Rouge - R579)
  • 흰색 사탕수수(La Canne Blanc - B 80.0689)

 

 갓 수확된 사탕수수는 3개의 날이 달려 있는 롤러밀 2개로 즉시 분쇄된다. 이후 압착 과정을 거쳐 생긴 사탕수수 주스는 여과를 거쳐 파파 루요 증류소로 운송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발효조 4개 중 한 곳에 투입된 후 효모를 넣고 약 36 ~ 40시간을 발효시킨다. 발효가 마무리되면서 알코올 도수약 5 ~ 6%의 사탕수수 와인이 생성된다.

 

 

 파파 루요는 과들루프의 다른 럼들과 차별점을 두어야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서인도 제도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크레올 컬럼 스틸(Créole Column Still) 대신 프랑스 꼬냑 지방에서 사용되는 사량테 팟 스틸(Alembic Charentais)과 이중 증류법을 활용하기로 결정한다. 프랑스의 증류기 제조업체로부터 두 개의 증류기를 주문하여 첫 번째 팟 스틸에는 요리스(Joris)의 아내인 아가스(Agathe)의 이름을, 두 번째 팟 스틸에는 그의 큰 딸인 다니엘레(Danielle)의 이름을 명명했다.

 

 꼬냑의 생산 방식과 유사하게 초류와 후류는 다음 배치에 재활용되며 오직 본류만을 모아 알코올 도수 약 70 ~ 75%의 증류액을 수집한다. 화이트 럼을 위해 증류액은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로 옮겨진 후 생 끌로드(Saint-Claude) 화산의 샘물로 희석시킨다. 숙성 럼을 위해서는 약간의 휴지기와 가수를 거친다. 그런 다음 이전에 버번 위스키를 숙성했던 아메리칸 오크와 새로운 프렌치 오크통에 통입한다.

 

 

 

Reference

 

 

VISITE DE DISTILLERIE DE RHUM : PAPA ROUYO

La création d’une nouvelle distillerie de rhum est toujours un événement pour les passionnés que nous sommes.Après A1710 et HBS en Martinique, c’est désormais PAPA ROUYO qui apparaît sur la carte des distilleries guadeloupéennes cette fois.J’

www.whorhumtheworld.com

 

[Rhum de demain] Papa Rouyo où l’avènement des Maîtres Canniers

Cette micro-distillerie née en 2021 de l'association de quatre planteurs du Moule en Guadeloupe nous avait bluffés par son premier batch, le Rejeton.

rumport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