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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464) 레드브레스트 19년 스몰 배치 TWE / Redbreast 19y Small Batch TWE

by Y's Spirits Archive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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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breast

 

 

레드브레스트(Redbreast), 아이리쉬 위스키 브랜드의 마지막 퍼즐 조각

Redbreast  19세기 초반, 아이리쉬 위스키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은 대부분의 아일랜드 지역에 위치했던 수백 명의 본더(Bonder)였다. 1823년 소비세법이 제정됨에 따라 수많은 증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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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미들턴(Old Midleton), 폭풍 같았던 아이리쉬 위스키 산업의 산증인

Old Midleton Distillery  아일랜드(Ireland)에서 위스키라 불리는 곡물 증류주가 생산되기 시작한 이래로 수백 개의 증류소가 설립되고 폐쇄되었다. 이러한 격변의 시기에서 가장 눈여겨볼 것은 18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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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들턴(New Midleton), 현대 아이리쉬 위스키 산업의 핵심 증류소

New Midleton Distillery  1976년 팟 스틸 위스키 증류소, 그레인 위스키 증류소, 숙성 시설을 포함하는 복합 단지가 완공되었다. 새로 개장한 뉴 미들턴(New Midleton) 증류소는 아이리쉬 위스키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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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서 디스틸러스(Elixir Distillers) & 더 위스키 익스체인지(The Whisky Exchange)

Elixir Distillers & The Whisky Exchange 무역상이었던 "Bhupinder Singh"는 1971년 영국에서 최초로 주류 판매 면허를 취득한 아시아인이 되었다. 그러고서는 런던 서부 핸윌(Hanwell)에 "The Nest"라는 점포를 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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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breast 19 Years Small Batch The Whisky Exchange

 

주종: Single Pot Still Irish Whiskey

 

원료: Malted Barley & Un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 Triple Distillation

 

원액: Midleton Distillery / Second-Fill Oloroso Sherry Cask / 19 Years

 

도수: 58.9%

 

병입자: Redbreast (Midleton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The Whisky Exchange (UK) Exlcusive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

 

참조: 

 

 

색: 갈색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처음에는 알코올의 볼륨이 다른 향조들을 앞서기 때문에 네일 리무버와 같은 아세톤 뉘앙스가 매우 강렬하며 플라스틱 녹는 냄새가 잡힌다. 건초 또는 볏짚스러운 몰트 뉘앙스가 지배적이다. 잘게 으깬 흑후추의 알싸함과 정향의 화함이 빠르게 훑고 지나간다. 두껍고 겹겹이 쌓은 바닐라 사이사이에 삶은 땅콩, 무화과 잼, 밀크초콜릿, 캐러멜라이징 한 양파의 향이 나타난다. 이후 천천히 풀어지면서 커피맛 스카치캔디, 홍삼 캔디, 조미한 브라질너트, 호두정과, 건푸룬, 건대추 향이 올라온다. 란시오(Rancio)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가벼운 흙내음에 세무가죽 냄새가 느껴진다. 황(Sulfur)이나 쿰쿰함이 매우 절제되어 있어 올로로소 셰리의 캐릭터를 온전하게 느낄 수는 없지만 보다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의 향조가 지속된다.

 

 

맛: 기름지면서도 살짝 텁텁한 질감이며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처음에는 흑당이나 달고나스러운 짜릿한 단맛이 느껴지지만 풋맛이 강한 견과류가 더해지면서 중화된다. 이후 무화과 잼, 모카번, 씨솔트 초콜릿, 밀크캐러멜, 퍼지 따위의 단맛이 은은하게 퍼진다. 오크터치 자체는 강하게 느껴지나 탄닌 떫은맛은 덜하다. 마치 가당을 하지 않은 컬럼 스틸 및 당밀 기반의 럼을 떠올리게 한다. 오래 머금으면 풍미의 강도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알코올의 영향은 줄어들면서 보다 잘 어우러지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무척 단조로우며 균형감이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목 넘김 및 여운: 강렬한 목 넘김이다. 알코올이 크게 터진 후 코코아 파우더를 코로 잘못 빨아들인 듯한 텁텁함이 비강을 가득 메운다. 이후 길게 우려낸 랍상소총의 스모키, 가죽, 마른 허브, 반건조 무화과 향이 굵직하고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밀크초콜릿과 캐러멜의 단맛이 빠르게 휘발되고 카카오닙스의 씁쓸함과 풋맛이 강한 견과류 그리고 씨솔트 초콜릿의 짭조름함이 남는다. 끝에 미묘한 쇠맛이 나타난다. 

 

 

총평: 충분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될 정도의 완성도이나 본인의 취향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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