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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476) 오켄토션 24년 시그나토리 빈티지 시밍턴스 초이스 / Auchentoshan 24y Signatory Vintage Symington's Choice

by Y's Spirits Archive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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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chentoshan Distillery

 

 

오켄토션(Auchentoshan), 로우랜드의 터줏대감

Auchentoshan Distillery  1817년 존스톤 에스테이트(Jonestone Estate)를 소유한 존 크로스 뷰캐넌(John Cross Buchanan)이 사유지의 일부를 아일랜드 출신의 옥수수 상인이었던 존 불로크(John Bulloch)에게 매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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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나토리 빈티지(Signatory Vintage), 싱글 캐스크 병입의 원칙

Signatory Vintage Scotch Whisky Co. Ltd.  에든버러 호텔 프레스턴필드 하우스(Prestonfield House)의 관리자였던 앤드류 시밍턴(Andrew Symington)은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여러 친구들과 함께 위스키에 대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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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chentoshan 24 Years Single Cask #4 Signatory Vintage Symington's Choice

 

주종: Low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Auchentoshan Distillery / First-Fill Oloroso Sherry Butt / 24 Years

 

도수: 55.6% / Cask Strength

 

병입자: Signatory Vintage (SV) - Cask Strength Collection Symington's Choice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마호가니색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숨을 크게 들이쉬어도 알코올 자극이 덜하다. 꼬릿한 메주 냄새로 시작해 세무가죽, 축축한 흙내음, 말린 표고, 썩은 낙엽, 갓 세척한 거봉, 블랙체리, 중배전 커피 원두, 다크초콜릿 따위가 올라온다. 어두운 톤의 향조와 달리 그 이면에는 바닐라, 꿀사과, 레몬사탕, 파인애플 주스 같은 밝은 톤의 향조가 자그맣게 웅크리고 있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두 향조가 자연스럽게 결합되는 느낌을 받으며 정향, 팔각, 흑후추 따위가 가볍게 자글거린다. 그 뒤로 코코아 파우더, 가나슈 초콜릿, 말린 대추야자, 럼레이즌, 흑당 등이 따라온다. 끝에서 시원한 느낌이 있는데, 민트와 같은 멘솔 계열이라기보다는 푹 익어버려 물러진 배와 과숙된 청포도를 연상케 한다. 전체적으로 향의 볼륨감이 홀쭉하지만 복잡성이 좋다.

 

 

맛: 살짝 텁텁한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혀에 닿는 순간 레몬사탕의 산미가 입 안의 점막을 살짝 긴장시키고 바닐라, 복숭아 주스, 액체 요구르트, 사과 주스의 풍미가 나타난다. 고도수답지 않게 알코올 튀는 것 하나 없이 무척 차분하고 정돈되어 있다. 오래 머금으면 강한 오크터치에서 기인하는 빻은 다크초콜릿이나 코코아 파우더의 분말감이 지배적이게 되지만, 탄닌 떫은맛은 매우 절제되어 있다.

 

 조금씩 가수 되면서 라즈베리 고형물을 감싼 초콜릿바, 건푸룬, 블루베리잼, 호두정과, 캐러멜라이징 한 양파, 신맛이 적고 후추가 살짝 강조된 우스터셔 소스의 감칠맛이 느껴진다. 입 안에서 1분 이상을 머금고 있어도 무엇하나 튀는 것이 없어 균형감이 매우 뛰어나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 대비 무척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알코올이 가볍게 터진 뒤 쿰쿰한 흙내음, 가을비에 젖은 낙엽, 화독내가 비강을 살짝 메운다. 이후 흑후추, 정향, 진저브레드, 레몬그라스, 바닐라, 딸기초코 따위가 가늘고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카카오닙스의 씁쓸함과 파인애플의 산미 그리고 밀크초콜릿의 단맛이 조화롭게 깔리며, 이후 호밀 깜빠뉴 같이 천연 발효종을 넣고 구운 사워 도우의 은은한 신맛이 미묘한 감칠맛과 티키타카하며 오래 남는다.

 

 

총평: 완벽한 기승전결.

 

 

점수: 4.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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