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uchess
젊은 시절 친구들이 맥주를 즐기는데 반해 스카치 위스키를 홀짝거리던 닐스 반(Nils Van)은 이 위스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관심이 생겨났다. 이후 위스키 애호가로서 다양한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하고 네덜란드 잡지에 짧은 기사를 쓰기 시작했으며 업계인들과 친분이 생겼다. 청소년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사의 일을 하고 있었던 그는 5년 후에 직업을 그만두고 주류를 취급하는 소매 체인점에 종사했다. 어느 날, 그의 고용주가 닐스의 집을 찾아와 "BestofWhiskies.com"에서 같이 일하자고 설득했으나 그는 거절했다. 하지만 다시 찾아와 수 차례 설득하면서 그곳에서 일하게 된다.
"BestofWhiskies.com"은 온라인 주류 소매인 "BestofWines.com"의 하위 카테고리로서 시작되었으며, 2014년 닐스는 "BestofWhiskies.com" 소속 레이블인 "The Duchess"를 설립하면서 처음으로 위스키를 병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싱글 몰트 위스키 시장은 포화 상태였기 때문에 좋은 품질의 캐스크를 찾기 힘들었고 다른 곳으로 눈을 둘려 럼을 출시해보기로 한다. 2017년 "Bellevue 19 Years"와 "Belize 10 Years"의 매진은 주요 원동력이 되어 더욱 다양한 럼을 취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럼의 싱글 캐스크와 캐스크 스트렝스 병입은 위스키 애호가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더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기본적으로 "The Duchess"의 병입은 닐스 반과 그의 과거 고용주이자 현재 동료인 프랑크 발켄호프(Frank Valkenhoff) 2명의 만장일치를 보여야만 진행된다. 매달 다양한 위스키와 럼을 시음하고 평가하며, 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최상의 캐스크만을 선별하고 구매한다. 일부 숙성 잠재력이 보이는 캐스크는 구매 후 일정 기간 보관하여 숙성시키거나 바로 병입 한다.
각 시리즈는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유명한 아티스트의 손에서 탄생한다. 특히 한스 딜레세(Hans Dillesse)와의 작업으로 스피릿이 생산된 해당 나라의 토종 식물 또는 동물을 모티브로 하여 각 생산자의 고유한 떼루아(Terroir)를 라벨에 표현한다. "The Duchess"의 모든 위스키와 럼은 싱글 캐스크와 캐스크 스트렝스 그리고 무첨가를 원칙으로 하여 병입 한다. 냉각 여과의 경우 스피릿이 가진 복잡성을 제거한다고 생각하여 오직 무명천으로만 불순물을 제거한다.
The Duchess
- Tropical Flower Series
- Tropical Hummingbird Series
- Tropical Reef Fish Series
- Game & Wild Life Series
- Shieldmaiden Series
Review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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