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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블렌디드 리뷰#42) 제임슨 보우 스트리트 18년 CS 2019 릴리즈 / Jameson Bow Street 18y CS 2019 Release

by Y's Spirits Archive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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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on

 

 

제임슨(Jameson), 아이리쉬 위스키의 대명사

Jameson  1740년 스코틀랜드 클랙매넌셔(Clackmannanshire)의 알로아(Alloa)에서 태어난 존 제임슨(John Jameson)은 해당 카운티에 소속된 판사의 밑에서 법률인으로 종사했다. 1774년 서기의 일에 환멸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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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들턴(New Midleton), 현대 아이리쉬 위스키 산업의 핵심 증류소

New Midleton Distillery  1976년 팟 스틸 위스키 증류소, 그레인 위스키 증류소, 숙성 시설을 포함하는 복합 단지가 완공되었다. 새로 개장한 뉴 미들턴(New Midleton) 증류소는 아이리쉬 위스키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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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on Bow Street 18 Years Cask Strength 2019 Release

 

주종: Blended Irish Whiskey

 

원료: Malted Barley & Unmalted Barley & French Maze

 

증류기: (Copper) Pot Still & Coffey Still (Three-Column Still)

 

원액: New Midleton Distillery / First-Fill Bourbon Cask + Re-Fill Bourbon Cask & Fisrst-Fill Bourbon Cask Finish / 18 Years

 

도수: 55.1% / Cask Strength

 

병입자: New Midleton Distillery (Jameson) / Distillery Bottling / Bow Street Cask Strength Edition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샛노란 빛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향: 네일 리무버 또는 알코올 솜에서 올라오는 묘한 자극이 비릿한 냄새와 함께 올라온다. 선이 무척 굵은 바닐라를 비롯해 말린 코코넛칩, 잘 익은 샛노란 빛의 바나나, 파인애플, 파파야, 김치 냉장고를 열었을 때 올라오는 시원한 젖산 발효취가 은은하게 나타난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소금으로 가볍게 조미한 캐슈넛, 플레인 팝콘, 옥수수 크림, 카모마일티, 메리골드티, 건살구, 황도복숭아 향이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알코올과 향미의 볼륨이 서로 밀고당기기를 하는 것처럼 잘 통합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과일 캐릭터들이 풍성하게 표현되면서 기분 좋은 인상을 준다.

 

 

맛: 꾸덕한 질감에 두꺼운 바디감이다. 입 안에서 재빠르게 비산되는 향긋하면서도 달콤한 아카시아 꿀, 달콤하면서도 기분 좋은 산미가 배어 나오는 구운 파인애플, 바닐라 시럽, 곡물을 씹으면 배어 나오는 다소 원초적인 단맛, 구운 은행, 카모마일티, 자두, 살구 따위가 입 안을 가득 채운다. 오래 머금으면 귤락의 쌉쌀함과 배 껍질스러운 과일 껍질의 탄닌감이 엷게 코팅되며, 기름진 페이스트리 위에다 고형물이 상당한 사과 콤포트를 얹고 백후추를 살짝 뿌린 듯한 풍미가 느껴진다. 알코올이 미세하게 튀기는 하나, 균형감이 무척 좋아 사소한 것으로 치부시켜 버린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에 걸맞은 자극적인 목 넘김이지만 산뜻한 느낌이 있다. 알코올이 살짝 터진 뒤 파인애플, 패션프루트, 후숙이 너무 잘 된 나머지 가솔린 뉘앙스가 잡히는 망고, 살구, 바닐라 그리고 카모마일티의 포근함이 비강을 가득 메운다. 혀에는 귤락의 쌉쌀함과 백후추의 알싸함이 잔잔하게 깔린 후에 열대 과일과 사과의 풍미가 내려앉아 특유의 단맛을 오랫동안 지탱한다. 여운이 상당히 두껍고 길게 가는 편이다.

 

 

총평: 숙성 년수 미표기 제임슨을 생각하면 큰코다칠 정도로 제품의 완성도가 탁월하다.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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