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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497) 맥페일즈 30년 2024 릴리즈 고든 & 맥페일 / MacPhail's 30y 2024 Release Gordon & MacPhail

by Y's Spirits Archive 202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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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don & MacPhail

 

 

고든 & 맥페일(Gordon & MacPhail),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독립 병입자

Gordon & MacPhail  상업적인 대형 독립 병입자가 출현하기 전의 스카치 위스키 병입 사업은 지금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초창기에는 개별 식료품점에서 직접 선별한 위스키를 블렌딩 하여 병입

labas24.tistory.com

 

 

 

 

 

 

 


 

 

 

 

 

 

 

 

MacPhail's 30 Years 2024 Release Gordon & MacPhail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Undisclosed Distillery / Ex-Sherry Cask / 30 Years

 

도수: 46%

 

병입자: Gordon & MacPhail (GM) / Distilled & Matured in Speyside Label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황동 빛을 띠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살짝 치대며 마른 흙내음과 약간의 황(Sulfur) 내음이 있다. 광택제, 낙엽, 감자 껍질, 우엉, 약재, 쇠 냄새 등 다소 거친 향이 지배적이다. 또한 계피스틱, 땅콩의 연한 속껍질, 껍질을 벗긴 호두, 브라질너트, 건초 풋내, 담뱃잎 따위가 느껴지면서 다소 드라이한 셰리의 전형을 보여준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청주를 넣고 재운 양념 소불고기의 달짝지근한 냄새, 토피, 밀크초콜릿이 느껴진다. 하얀 생강전병, 뻥튀기, 강냉이 등의 과자를 연상케도 한다. 복잡성과 볼륨감 모두 준수한 인상을 받는다.

 

 

맛: 꾸덕한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처음에는 캐러멜 또는 비정제 설탕의 단맛이 느껴졌다가 이내 시큼하면서도 떫떠름한 맛이 나타난다. 호밀 깜빠뉴, 브라운 에일, 간장에 조린 우엉, 그 외 뿌리채소의 쓴맛, 쇠 맛, 카카오닙스 따위가 있는데, 입 안에서 살짝 불쾌함을 느낄 정도로 갈수록 균형감이 묘하게 떨어진다. 응축감도 없으며 맛이 텅 빈 듯한 느낌도 있다.

 

 

목 넘김 및 여운: 살짝 자극적인 목 넘김이다. 마른 흙내음, 그을린 계피스틱, 낙엽, 마른 점토, 반건조 무화과, 캐러멜, 진저브레드 따위가 비강을 잠시 메우고 빠르게 사라진다. 혀에는 캐러멜스러운 단맛이 미세하게나마 나타났다가 빠르게 휘발되고 오크의 강한 탄닌 떫은맛, 우엉을 핥는 듯한 불쾌한 뉘앙스, 풋내를 풀풀 풍기는 브라질너트, 믹스커피를 마시고 난 뒤의 텁텁함이 내려앉는다.

 

 

총평: 셰리의 영향보다 오크의 캐릭터가 더욱 강하게 묻어나온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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