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wmore Distillery
보모어(Bowmore), 독특한 피트와 열대 과일 캐릭터의 만남
Bowmore Distillery 아일라 섬에서 가장 큰 보모어(Bowmore) 마을에 위치한 보모어 증류소는 섬을 둘러싸고 있는 큰 바다 호수인 로킨달(Loch Indaal)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처음 농장 증류소로 설립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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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스키파인드(The Whiskyfind), 다양한 문화의 융합을 모토로 하는 대만의 신생 독립 병입자
The Whiskyfind 2014년 대만의 주 시앙링(Zhou Xianling) 회장이 위스키와 동양 문화를 통합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The Whiskyfind Whisky House”가 탄생했다. 이 브랜드는 국적에 상관없이 다양한 문화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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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스키 후프(The Whisky Hoop), 회원제 기반의 위스키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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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more 1997 27 Years Single Cask #374033 The Whiskyfind 10th Anniversary & The Whisky Hoop 10th Anniversary
주종: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owmore Distillery / Hogshead / 27 Years
도수: 52.8% / Cask Strength
병입자: The Whiskyfind (TWF) / The Whiskyfind 10th Anniversary & The Whisky Hoop 10th Anniversary Joint Bottling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노란빛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제법 치대며 곡물 중성 증류주(GNS)의 뉘앙스가 잡힌다. 바다 내음에서 오는 짠기가 가득하며 플레인 팝콘, 건멸치, 기름에 갓 튀겨낸 김부각, 빨랫비누, 녹아내린 아크릴, 디젤유, 향긋한 아카시아꿀, 티트리 오일, 말린 코코넛칩 따위가 연상된다. 뒤로 하얗게 탄 재와 페놀릭 한 뉘앙스 그리고 레몬 과육의 시트러스가 따라오고 백후추, 그린 올리브, 케이퍼, 홀스레디쉬, 화이트 발사믹, 국화차 그리고 생양파의 알싸함이 나타난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아오리 사과와 초록색에 가까운 덜익은 바나나의 푸릇푸릇함, 과숙을 넘어 썩어가는 듯한 망고, 파파야의 꾸리꾸리함, 잭프루트, 어니언 시즈닝, 콘칩, 연꽃 내음, 소다, 볶은 깨의 고소함, 뉴슈가(사카린) 녹인 냄새가 느껴진다. 마치 긴 시간의 대륙 숙성을 거친 로우 에스테르 자메이카 럼을 연상케도 한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여러 의미로 향조가 복잡스러우나 볼륨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맛: 기름지면서도 크리미한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참깨의 고소함과 볶은 아몬드의 풍미가 살짝 내려앉는 도중에 소금물 같은 짠맛이 갑작스럽게 몰려오면서 엄청난 침을 유발한다. 아카시아꿀에 레몬 슬라이스를 절인 듯한 산미와 살짝 구워낸 파인애플의 눅눅한 산미가 공존한다. 도수에 비해 알코올의 볼륨도 상당한 편이다. 오래 머금으면 건멸치 또는 황태포로 우린 육수의 풍부한 감칠맛이 나타나고, 바닐라 크림의 단맛이 풍미의 볼륨을 두껍게 채워나가며, 백후추의 알싸함과 귤락의 쌉쌀함으로 방점을 맺으면서 살짝 드라이하게 마무리된다. 균형감도 상당히 준수한 편이다.
목 넘김 및 여운: 살짝 자극적인 목 넘김이다. 리슬링의 가솔린 뉘앙스와 레몬 껍질의 쨍한 시트러스가 터진다. 이후 바닐라 시럽, 파인애플, 코코넛 오일, 백후추, 하얗게 탄 재와 해풍의 짠내음이 가늘고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강렬한 짠맛과 감칠맛이 두껍게 내려앉으며, 사과에서 기인하는 단맛과 새콤한 레몬즙이 그 위에서 티키타카 하다가 서서히 사라진다.
총평: 인내하는 자들을 위한 보모어.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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