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591) 글렌글라사 샌드엔드 / Glenglassaugh Sandend

by Y's Spirits Archive 2025. 3. 4.
반응형

Glenglassaugh Distillery

 

 

글렌글라사(Glenglassaugh), 잦은 수난의 하이랜드 증류소

Glenglassaugh Distillery  1875년, 포트소이(Portsoy)에서 주류 무역, 비료, 가스, 은행업 등 매우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던 제임스 모어(James Moir)가 그의 두 조카인 알렉산더 모리슨(Alexander Morrison)과 윌리

labas24.tistory.com

 

 

 

 

 


 

 

 

 

 

Glenglassaugh Sandend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glassaugh Distillery / Ex-Bourbon Cask, Ex-Sherry Cask, Ex-Manzanilla Sherry Cask / Non-Age Statement

 

도수: 50.5%

 

병입자: Glenglassaugh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샛노란 빛을 띠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 자극이 상당하지만 날카롭지 않고 뭉툭한 느낌이다. 청양고추와 올리브유의 맵싸함, 난백에서 기인하는 약간의 황 뉘앙스, 바닷바람을 떠올리게 하는 짭조름한 내음, 백후추, 사과식초 등의 향이 결합되어 청양 마요네즈 소스를 연상케 한다. 뒤로는 동물성 크림, 머랭 쿠키, 카스테라 가루, 쉬폰 케익, 가볍게 소금 친 플레인 팝콘, 버터를 가득 넣은 양송이 스프, 말랑카우와 같은 우유 캔디, 백합이나 목련 따위의 하얀 꽃내음, 화이트 초콜릿, 바닐라 시럽의 향이 느껴진다. 체다 치즈와 사양꿀의 꼬릿함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오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적당한 볼륨과 높은 밀도감의 향이 직관적으로 드러난다.

 

 

맛: 꾸덕하면서도 크리미한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난백 위주의 향과는 달리 맛에서는 난황을 골자로 하는 홀랜다이즈 소스의 뉘앙스가 무겁게 깔리고 커스타드 크림, 솔티드 캐러멜, 플레인 팝콘의 풍미가 나타난다. 오래 머금으면 청귤의 청량하면서도 시큼한 느낌이 깔리며, 카모마일티 같은 포근한 탄닌감, 귤락의 쌉쌀함, 백후추의 알싸함, 뉴슈가의 다소 인위적인 단맛이 느껴진다. 갈수록 헤이즐번(Hazelburn)을 연상케 하는 가루약의 씁쓸함이 도드라지기도 한다. 풍미가 다채롭긴 하나 다소 삐죽삐죽한 경향이 있다.

 

 

목 넘김 및 여운: 다소 자극적인 목 넘김이다. 알코올이 터진 뒤 네일 리무버와 페놀릭한 뉘앙스가 비강을 가득 메운다. 가라앉은 뒤에는 바닐라 크림, 미음, 우유 캔디, 하얀 꽃내음, 하얀 생강과자와 백후추의 알싸함이 자글거린다. 혀에는 애니타임 캔디의 달콤함, 죽염 치약을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짠맛과 화함, 삼류의 쓴맛이 잡히며 상당히 오랫동안 잔존한다.

 

 

총평: 향에 비해 힘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맛과 여운.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반응형